오피니언

[말씀과 큐티] 역대하 14장, 확신이 없을 때

 

 

역대하 14~16장은 유다의 제3대 왕 아사에 관한 기록이다. 아사 왕이 하나님의 도움으로 구스(에디오피아) 군대를 물리친 사건, 선지자 아사랴의 권면으로 종교 개혁을 추진함으써 하나님의 축복을 받는 장면이 소개된다. 하지만 통치 말기에 하나님을 의지하기보다 아람과 군사 동맹을 체결하는 불신앙적인 면모로 선지자 하나니로부터 책망을 받는 장면 및 아사의 죽음 등이 기록됐다.

[아사가 유다 왕이 되다]
1 아비야가 그의 조상들과 함께 누우매 다윗 성에 장사되고 그의 아들 아사가 대신하여 왕이 되니 그의 시대에 그의 땅이 십 년 동안 평안하니라
2 아사가 그의 하나님 여호와 보시기에 선과 정의를 행하여
3 이방 제단과 산당을 없애고 주상을 깨뜨리며 아세라 상을 찍고
4 유다 사람에게 명하여 그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를 찾게 하며 그의 율법과 명령을 행하게 하고
5 또 유다 모든 성읍에서 산당과 태양상을 없애매 나라가 그 앞에서 평안함을 누리니라
6 여호와께서 아사에게 평안을 주셨으므로 그 땅이 평안하여 여러 해 싸움이 없은지라 그가 견고한 성읍들을 유다에 건축하니라
7 아사가 일찍이 유다 사람에게 이르되 우리가 우리 하나님 여호와를 찾았으므로 이 땅이 아직 우리 앞에 있나니 우리가 이 성읍들을 건축하고 그 주위에 성곽과 망대와 문과 빗장을 만들자 우리가 주를 찾았으므로 주께서 우리 사방에 평안을 주셨느니라 하고 이에 그들이 성읍을 형통하게 건축하였더라
8 아사의 군대는 유다 중에서 큰 방패와 창을 잡는 자가 삼십만 명이요 베냐민 중에서 작은 방패를 잡으며 활을 당기는 자가 이십팔만 명이라 그들은 다 큰 용사였더라
9 ○구스 사람 세라가 그들을 치려 하여 군사 백만 명과 병거 삼백 대를 거느리고 마레사에 이르매
10 아사가 마주 나가서 마레사의 스바다 골짜기에 전열을 갖추고
11 아사가 그의 하나님 여호와께 부르짖어 이르되 여호와여 힘이 강한 자와 약한 자 사이에는 주밖에 도와 줄 이가 없사오니 우리 하나님 여호와여 우리를 도우소서 우리가 주를 의지하오며 주의 이름을 의탁하옵고 이 많은 무리를 치러 왔나이다 여호와여 주는 우리 하나님이시오니 원하건대 사람이 주를 이기지 못하게 하옵소서 하였더니
12 여호와께서 구스 사람들을 아사와 유다 사람들 앞에서 치시니 구스 사람들이 도망하는지라
13 아사와 그와 함께 한 백성이 구스 사람들을 추격하여 그랄까지 이르매 이에 구스 사람들이 엎드러지고 살아 남은 자가 없었으니 이는 여호와 앞에서와 그의 군대 앞에서 패망하였음이라 노략한 물건이 매우 많았더라
14 여호와께서 그랄 사면 모든 성읍 백성을 두렵게 하시니 무리가 그의 모든 성읍을 치고 그 가운데에 있는 많은 물건을 노략하고
15 또 짐승 지키는 천막을 치고 양과 낙타를 많이 이끌고 예루살렘으로 돌아왔더라

 

 

확신이 없을 때
"믿음이 없이는 기쁘시게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찌니라" -히브리서 11장6절

 

어떤 마을에 임종을 앞둔 어르신이 한 분 계셨습니다. 목사님이 수차례 복음을 전했지만 그동안 한 번도 교회에 나오지 않았던 완고한 어르신이었습니다. 어르신이 임종을 앞두었다는 말을 듣고 목사님은 더 자주 찾아가 복음을 전했습니다. “어르신, 지금이라도 예수님을 영접하세요.” “지금이라도 주님을 영접하면 천국에 가실 수 있습니다.” 몇 날 며칠을 찾아가도 어르신은 한 마디도 대꾸하지 않았습니다.

 

“어르신, 지금 사탄의 방해를 받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지금이라도 구원받을 수 있는 기회가 눈앞에 있는데 도대체 뭐 때문에 망설이십니까?” 그러자 어르신이 입을 열었습니다. “죽고 나서 어느 쪽으로 갈지도 모르는데 누구 하나를 화나게 하긴 싫소.” 확신이 없을 때 우리는 망설이며 선택을 주저합니다.

 

지금 하나님과 멀어지고 있다면, 믿는다고 고백을 했을 뿐 세상의 즐거움을 잊지 못해 망설이는 중일 지도 모릅니다. 죽음 뒤의 세상을 알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지만 믿음이란 결단 없이는 결코 천국의 축복을 누릴 수 없습니다. 믿음은 더 많이 안다고, 더 세월이 지난다고 생기는 것이 아닙니다. 믿음은 하나님을 인정하고 예수님의 구원의 선물을 받겠다는 결단입니다. 일단 산을 올라가야 정상이 보이듯이 일단 믿기로 작정하는 사람만이 진리를 알게 됩니다. 예수님을 믿어야만 천국의 축복을 누릴 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맙시다.

 

"주님, 구원의 확신이 없는 사람들이 주님의 공로를 믿고 구원받게 하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