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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하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125명 입국…수확철 영농 일손 부족 '숨통'

현장 적응 및 고용주 근로조건 준수 여부 등 확인

 

(정도일보) 춘천시 하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125명이 지난 13일 입국했다.

 

이날 입국한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2018년부터 시가 업무협약(MOU)을 맺어온 필리핀 바탕가스주 출신이다.

 

이들은 앞으로 90일간 토마토, 방울토마토 등 시설 농사를 짓는 춘천지역 89명의 농가에 배치돼 근로할 예정이다.

 

시는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적응을 돕고 농가와 계절 근로자간의 소통을 위해 언어소통 도우미를 고용해 지원한다.

 

또 계절근로자의 현장 적응 및 고용주의 근로조건 준수 여부 등을 살필 계획이다.

 

한편 시는 작목별 영농시기에 맞춰 상반기 3차례에 걸쳐 232명의 근로자를 도입한 바 있다.

 

근로자들이 체류 기간 만료로 인해 8월부터 한 달 간격으로 출국함에 따라, 농촌인력 공백을 최소한으로 하기 위해, 하반기 추가 도입을 추진, 농가 인력 부족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유열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으로 시 농촌인력 문제 해소에 큰 힘이 되고 있다”라며 “해외 지자체와의 긴밀한 업무협조를 통해 계절근로자 적기 배치하고 모두가 만족할 만한 외국인 계절근로자 운영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