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춘천시, 공동주택 건설 현장 하나부터 열까지 꼼꼼히 점검

춘천 내 공동주택 건설 현장 9개소 대상 시공 품질 및 안전 점검

 

(정도일보) 춘천시가 공동주택 건설 현장의 시공 품질과 안전 점검을 꼼꼼하게 진행하고 있다.

 

공동주택 건설 현장의 시공 관리 등이 적절하게 이뤄지는지를 확인해 인천 아파트 주차장 붕괴와 같은 사고를 방지할 방침이다.

 

현재 공동주택 건설 현장 9개 중 지하 구조체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3개 현장을 중심으로 철근 배근 상태와 콘크리트 품질을 확인하고 있다.

 

이미 지하 구조체 공사가 완료된 6개 현장은 감리자가 작성·승인한 설계도서 및 검측 보고서 등 공사 관련 서류를 중심으로 안전 상태를 확인할 예정이다.

 

공사과정과 공법, 특기사항 등에 관한 사진과 공사내용 설명서 등을 열람해 검토하고, 시공상세도 승인 현황은 물론 구조계산서, 설계 도면의 일치 여부도 살핀다.

 

이는 인천 아파트 지하 주차장 붕괴사고 조사 결과 정기 안전 점검 미실시, 안전관리비 용도 외 사용, 품질관리 계획 미흡, 구조계산서와 설계도면 불일치 등이 원인으로 밝혀진 것에 따른 조치다.

 

특히 시는 최근 국지적인 호우가 발생함에 따라 공동주택 건설 현장에 콘크리트 타설 계획을 점검하고 강수 시 타설을 지양해 품질관리에 힘쓸 것을 요청했다.

 

시 관계자는 “현장점검을 통해 감리업무의 소홀이 확인되면 시정 명령 조치하고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행정처분을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