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남구장학재단, 소상공인 대학생 자녀 장학생 선발

50명에게 1인당 2백만 원씩 1억 원의 장학금 지원

 

(정도일보) 재단법인 울산 남구장학재단(이사장 서동욱 남구청장)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가정을 지원하기 위하여 대학생 자녀 50명에게 각 2백만 원 씩 총 1억 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고 4일 밝혔다.

 

지원 자격은 사업장 소재지가 남구인 소상공인 자녀로서 신청일 현재 가족의 전부 또는 일부가 1년 이상 계속 남구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어야 한다.

 

또한, 남구지역 소재 초·중·고 중 1개 학교를 졸업하여야 하며, 1가구에 대학생이 2명 이상일 경우 1명만 지원 가능하다.

 

다만, 소상공인 대학생 자녀 장학금을 2회 수혜 받은 학생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며, 한국장학재단 장학금과 중복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학교성적은 1학년의 경우 고등학교 평균성적이 70점 이상이어야 하며, 2학년 이상 재학생은 직전 2개 학기 평균 평점이 4.5만점인 경우 3.0 이상이어야 한다.

 

신청기간은 오는 25일부터 10월 4일까지이며, 신청 기간 내에 장학재단 사무실 방문 또는 등기우편을 통하여 신청서 및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신청서 및 구비서류는 지난 1일부터 남구 홈페이지 또는 남구장학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선발결과는 학교성적과 생활정도 등을 고려하여 남구장학재단 이사회 심사를 거쳐 10월 중 발표할 예정이다.

 

남구 장학재단은 울산 최초로 2021년부터 소상공인 대학생 자녀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총 73명의 학생에게 1억4천6백만원을 지원했다.

 

한편, 남구장학재단은 2005년 설립 이후 지금까지 1,275명에게 39억 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올 해는 총 4억 원의 장학금으로 △성적 장학금 54명에게 2억원 △소상공인 대학생 자녀 50명에게 1억원을 지원하며 △저소득 대학생 자녀 장학금을 신설하여 100명에게 1억 원의 장학금 지원 등 다양한 장학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남구장학재단 이사장인 서동욱 남구청장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학업을 이어나가는 학생들을 지원할 수 있어서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사회의 미래를 이끌어갈 지역 인재들이 안정적으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장학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