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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과 큐티] 열왕기하 12장, 뿌리 깊은 나무

 

 

열왕기하 12장은 아달랴의 폭정이 무너진 후, 7세의 어린 나이에 남왕국 유다의 제9대 왕으로 즉위하여 40년 동안 유다를 통치한 요아스의 치적에 관해 소개된 부분이다. 


[유다 왕 요아스]
1 예후의 제칠년에 요아스가 왕이 되어 예루살렘에서 사십 년간 통치하니라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시비아라 브엘세바 사람이더라
2 요아스는 제사장 여호야다가 그를 교훈하는 모든 날 동안에는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였으되
3 다만 산당들을 제거하지 아니하였으므로 백성이 여전히 산당에서 제사하며 분향하였더라
4 ○요아스가 제사장들에게 이르되 여호와의 성전에 거룩하게 하여 드리는 모든 은 곧 사람이 통용하는 은이나 각 사람의 몸값으로 드리는 은이나 자원하여 여호와의 성전에 드리는 모든 은을
5 제사장들이 각각 아는 자에게서 받아들여 성전의 어느 곳이든지 파손된 것을 보거든 그것으로 수리하라 하였으나
6 요아스 왕 제이십삼년에 이르도록 제사장들이 성전의 파손한 데를 수리하지 아니하였는지라
7 요아스 왕이 대제사장 여호야다와 제사장들을 불러 이르되 너희가 어찌하여 성전의 파손한 데를 수리하지 아니하였느냐 이제부터는 너희가 아는 사람에게서 은을 받지 말고 그들이 성전의 파손한 데를 위하여 드리게 하라
8 제사장들이 다시는 백성에게 은을 받지도 아니하고 성전 파손한 것을 수리하지도 아니하기로 동의하니라
9 ○제사장 여호야다가 한 궤를 가져다가 그것의 뚜껑에 구멍을 뚫어 여호와의 전문 어귀 오른쪽 곧 제단 옆에 두매 여호와의 성전에 가져 오는 모든 은을 다 문을 지키는 제사장들이 그 궤에 넣더라
10 이에 그 궤 가운데 은이 많은 것을 보면 왕의 서기와 대제사장이 올라와서 여호와의 성전에 있는 대로 그 은을 계산하여 봉하고
11 그 달아본 은을 일하는 자 곧 여호와의 성전을 맡은 자의 손에 넘기면 그들은 또 여호와의 성전을 수리하는 목수와 건축하는 자들에게 주고
12 또 미장이와 석수에게 주고 또 여호와의 성전 파손한 데를 수리할 재목과 다듬은 돌을 사게 하며 그 성전을 수리할 모든 물건을 위하여 쓰게 하였으되
13 여호와의 성전에 드린 그 은으로 그 성전의 은 대접이나 불집게나 주발이나 나팔이나 아무 금 그릇이나 은 그릇도 만들지 아니하고
14 그 은을 일하는 자에게 주어 그것으로 여호와의 성전을 수리하게 하였으며
15 또 그 은을 받아 일꾼에게 주는 사람들과 회계하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그들이 성실히 일을 하였음이라
16 속건제의 은과 속죄제의 은은 여호와의 성전에 드리지 아니하고 제사장에게 돌렸더라
17 ○그 때에 아람 왕 하사엘이 올라와서 가드를 쳐서 점령하고 예루살렘을 향하여 올라오고자 하므로
18 유다의 왕 요아스가 그의 조상들 유다 왕 여호사밧과 여호람과 아하시야가 구별하여 드린 모든 성물과 자기가 구별하여 드린 성물과 여호와의 성전 곳간과 왕궁에 있는 금을 다 가져다가 아람 왕 하사엘에게 보냈더니 하사엘이 예루살렘에서 떠나갔더라
19 ○요아스의 남은 사적과 그가 행한 모든 일은 유다 왕 역대지략에 기록되지 아니하였느냐
20 요아스의 신복들이 일어나 반역하여 실라로 내려가는 길 가의 밀로 궁에서 그를 죽였고
21 그를 쳐서 죽인 신복은 시므앗의 아들 요사갈과 소멜의 아들 여호사바드였더라 그는 다윗 성에 그의 조상들과 함께 장사되고 그의 아들 아마샤가 그를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

 

 

뿌리 깊은 나무

"그러므로 누구든지 나의 이 말을 듣고 행하는 자는 그 집을 반석 위에 지은 지혜로운 사람 같으리니" -마태복음 7장24절 

 

​한 마을에 극심한 가뭄이 찾아왔습니다. 시냇물이 마를 정도로 극심한 가뭄이었습니다. 농작물은 물론이고 풀 한 포기 자라지 못하고 모두 말라 죽었습니다. 시냇가 바로 옆에 있는 나무들도 가뭄을 버티지 못하고 말라갔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산 위에 있는 가늘고 마른 나무들은 극심한 가뭄에도 이파리를 낼 정도로 싱싱했습니다. 너무도 신기한 현상이기에 많은 학자들이 이 마을을 찾아 연구한 결과 비밀은 뿌리에 있었습니다.

 

언제든지 물을 빨아들일 수 있는 시냇가의 나무들은 뿌리를 깊이 내릴 필요가 없었기에 시냇물이 마르자 함께 말라갔습니다. 그러나 평소 땅에서 물을 빨아들일 수 없는 산속의 나무는 살기 위해 훨씬 깊은 곳까지 뿌리를 내렸습니다. 오랜 가뭄으로 땅 표면은 말랐으나 깊은 곳에는 여전히 물이 있었기에 기나긴 가뭄에도 산속의 나무는 말라 죽지 않고 잎을 틔울 수가 있었습니다.

 

고난과 역경에도 주님을 의지하는 사람은 깊은 곳까지 믿음의 뿌리를 내립니다. 크고 작은 시련에도 흔들림 없이 굳건히 주님을 바라보고 예배하기 위해서는 우리 믿음의 뿌리가 반석 아래까지 깊이 내려가야 합니다. 매일 주님을 바라보고 경건의 연단을 게을리하지 않을 때 우리 믿음의 뿌리가 조금씩 아래로 내려갑니다. 작은 시련에도 마르고 뽑히는 연약한 믿음 대신 거친 풍파에도 버티며 결국은 승리하는 뿌리 깊은 믿음을 추구하십시오. 고난과 역경에도 흔들리지 않는 뿌리 깊은 믿음을 가집시다.

 

"주님, 거친 풍파에도 버티며 결국은 승리하는 뿌리 깊은 믿음을 주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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