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부산시사' 통사편(제1~4권) 수록 원고 공개

8.14.~9.13. 부산광역시사편찬위원회 누리집에서 부산시사 통사편 원고 열람 가능

 

(정도일보) 부산시는 선사부터 현대까지 부산역사를 개관한 '부산시사' 통사편(제1권~제4권) 수록 원고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부산시사'는 선사부터 현대까지 부산의 역사를 집대성한 것으로, 시는 1991년에 완간한 '부산시사'(총 4권, 1989~1991년)를 약 30년 만에 증보하고자 2022년부터 시사편찬 사업에 착수했다.

 

지난해 통사편의 원고 집필을 마쳤고, 올해 책자 발간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수록 원고 공개는 '부산시사' 통사편 책자 발간에 앞서 수록된 원고를 공람해 시민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진행된다.

 

이번에 원고가 공개된 '부산시사' 통사편은 구석기시대부터 2021년까지 부산의 시대별 역사적 흐름을 개관했다. 역사학자를 비롯한 각 분야 전문가 27명이 집필했다.

 

총 4권으로, 제1권은 선사, 제2권은 조선시대, 제3권은 근대, 제4권은 현대로 구성됐다. 시대별로 부산역사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도록 서술됐다.

 

이번 통사편은 1991년에 완간된 '부산시사'에 빠져있었던 강서구‧기장군에 관한 내용과 1990년대 이후 정치‧경제‧사회‧문화 등에 관한 내용을 보완했으며, 1990년대 이후 축적된 역사학계의 연구 성과를 충실하게 반영해 합리적이고 객관적으로 서술됐다.

 

통사편에 대한 의견 청취 등의 절차가 완료되면, 선사부터 현대까지 이어지는 역사의 연속성과 전통성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디자인‧편집 과정을 거친 다음 책자를 발간할 예정이다.

 

수록 원고는 오늘(14일)부터 9월 13일까지 부산광역시사편찬위원회 누리집에서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공람 의견서는 오는 9월 1일부터 9월 20일 오후 6시까지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김기환 부산시 문화체육국장은 “우리시는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간직한 부산의 역사를 제대로 이해할 수 있도록 '부산시사' 편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라며, “시민들에게 부산에 대한 역사적 자긍심과 필요한 지식을 제공하고, 역사문화도시로서 부산의 가치를 알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시사편찬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부산시사 통사편에 이어 분류사편 발간도 연속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분류사편은 정치(행정)‧경제‧사회복지 등 분야별 변천사를 수록할 것이며, 2029년에 분류사편 총 18권이 완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