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10개 도서관, 여름 독서교실 프로그램 운영

8일부터 3일간 초등 3~4학년 170명 대상으로 열려

 

(정도일보) 부산광역시교육청 소속 10개 도서관은 여름방학을 맞아 8일부터 3일간 초등학교 3~4학년 170명을 대상으로 ‘2023년 여름 독서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독서교실’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이 지원하고 전국 도서관이 참여하는 독서 체험 프로그램이다. 부산교육청은 매년 여름·겨울방학 학생들에게 독서의 즐거움을 일깨우고, 주체적인 독서 습관을 길러주기 위해 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교육청 도서관 10곳은 도서관별 독서교실 담당 사서와 학생들이 함께하는 다양한 활동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참가 학생들은 사서에게 도서관 이용 교육, 독후감 작성법 등을 교육받는다. 이어 책 속 인물에게 한글 손 편지 쓰기, 나를 찾는 독서 질문 등 독서 활동에 나선다. 또, 북극곰 지구 비누 만들기, 펩아트 화병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 활동에도 참여한다.

 

각 도서관은 2일 이상 출석하고 2편 이상의 독서 감상문 또는 독후 작품을 제출한 학생에게 수료증을 수여할 계획이다. 프로그램 내용 등 자세한 사항은 각 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성소연 시교육청 기획조정과장은 “여름 독서교실은 학생들에게 책과 친해지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참가 학생 모두가 도서관에서 알찬 방학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