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물류현장 디지털 안전관리 시스템 실증 확산 지원사업' 참여기업 모집

부산시, '물류현장 디지털 안전관리 시스템 실증․확산 지원사업' 참여기업 모집

 

(정도일보) 부산시와 부산테크노파크(원장 김형균)는 오는 8월 18일까지 '물류현장 디지털 안전관리 시스템 실증 확산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물류현장 디지털 안전관리 시스템 실증 확산 지원사업'은 최근 '중대재해처벌법', '산업안전보건법' 등에서의 관리의무 강화 기조에 체계적인 대응이 어려운 지역 중소 물류기업의 근로환경 개선과 합리적 경영유도를 지원하고자 추진된다.

 

시는 관내 물류 사업장을 대상으로 의견 조사를 실시한 결과, 최근 ‘중대재해처벌법’ 및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른 관리의무 이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에, 물류기업의 의견을 반영해 물류현장관리 소프트웨어(S/W), 디바이스를 기반으로 한 안전관리 시스템을 물류기업에 보급해 성과를 분석하는 기획안을 국토부 공모에 제출했고, 지난 3월 공모에 선정되면서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시는 공모 선정으로 이번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국비 7억 원을 확보했으며, 지난 5월에는 시비 7억 원을 추가로 확보했다.

 

주요 지원사항은 ▲물류 현장 안전관리 소프트웨어(S/W) 구축 ▲안전․규제 대응 위험성 평가 및 컨설팅 지원 ▲작업장 내 사고 예방 장비(디바이스) 보급 등이다.

 

지원 규모는 부산지역 물류 시설 20곳 내외다.

 

지원 대상은 ▲중소기업법상 중소물류기업이나 중견기업법상 중견 물류기업 중 ▲부산에 본점 또는 지점 사업자 등록이 돼 있고 ▲부산지역 내 500㎡ 이상의 물류 시설을 운영하는 기업이다.

 

지원을 원하는 물류기업은 오는 8월 18일까지 사업신청서를 부산테크노파크 전자우편(khjjj@btp.or.kr)으로 제출하면 된다.

 

아울러, 오는 8월 8일 오후 4시 크라운하버 호텔(중구 소재)에서 관심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시는 이번 지원사업이 최근 온라인 거래 활성화 등으로 늘어난 물량 대비 열악한 시설에서 증가하고 있는 재해율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물류기업 근로자의 산재율을 감소하고 안전관리 경영을 확산할 것으로 기대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지원사업으로 중소 물류 사업장의 경영 위험(리스크)이 완화되면, 부산의 주력 산업인 물류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기대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제조업 등 타 분야로의 안전경영 문화 확산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 사업이 물류 사업장 근로자와 가족의 행복에 이바지하고, 안전도시 부산 조성의 출발점이 될 수 있도록 우리시는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시는 이번 사업과 함께 매년 물류 사업장 안전관리 개선도 성과를 분석하고 안전 경영 컨설팅을 진행하는 등 디지털 물류 안전관리시스템의 체계적 보급․확산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