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의회 박대근 의원, 심정지 없는 안전도시·낙동강 수문개방과 악취 없는 대리천 친환경도시를 만들어야~

부산지역 심정지 발생건수 약2,400명, 자동심장충격기(AED) 파크골프장 10곳 중 단 1곳만 설치

 

(정도일보) 제315회 임시회 본회의 시정질문(’23. 7. 26.)에서 건설교통위원회 박대근 의원(북구1, 국민의힘)은 ‘안전한 도시·친환경 도시 조성 촉구’를 주제로 부족한 자동심장충격기(AED), 낙동강 수문개방 지연과 악취로 얼룩진 대리천 문제를 지적하고 개선대책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2022년 기준 전국 심정지 발생이 34,000건 그 중 부산은 2,400건 발생했다고 언급하면서, “노인과 바다”밖에 없다는 부산에서 노인 생명 보호를 위해 부산시는 무엇을 준비하고 대응했는지 시민건강국을 상대로 따져 물었다.

 

특히, 박 의원은 고령자가 이용하는 파크골프장 10곳 중 대저생태공원 1곳 외 9곳은 자동심장충격기(AED)가 전혀 설치되어 있지 않아 심정지 발생 시 대처가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자동심장충격기(AED)를 서둘러 설치하고 사용 방법도 함께 교육해 소중한 생명을 잃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이어서 총 7차례의 하굿둑 개방 실증 실험과 시범 운영에서 농업 피해가 없음에도 부산시민의 염원인 낙동강 상시 수문개방을 외면하고 있다고 밝히며, 낙동강에 기수역이 형성되지 않으면 생태계복원과 서부산 시대 개막은 물론 연간 4조4천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꼬집었다.

 

또한 박 의원은 부산시가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생태하천 복원사업 중 대리천(지방하천) 복원사업에 수년간 100억원 이상을 투입했지만, 상류 복개 구간 내 하수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 대리천으로 유입시켜 지역주민이 악취와 벌레로 고통받고 있다고 질타하면서 투입된 예산이 낭비되지 않도록 개선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박 의원은 안전한 도시의 최우선은 시민 생명 지키는 것에서 출발함과 낙동강 생태환경을 지켜 미래의 세대들에게 물려 주어야 하는 것이 우리의 책임과 의무라 밝히며 발언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