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중앙도서관, ‘이건희 컬렉션으로 살펴보는 미술사’운영

이건희 컬렉션을 통해 한국 근ㆍ현대 미술사 흐름 폭넓게 이해해

 

(정도일보) 부산광역시립중앙도서관은 오는 8월 9일부터 30일까지 네 차례에 걸쳐 교육가족 인문학 아카데미 ‘이건희 컬렉션으로 살펴보는 미술사’를 온라인으로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이건희 미술학 박사의 강연으로, 세기의 기증이라 불리는 ‘이건희 컬렉션’ 작품의 연대별 분류와 미술사적 위치를 살펴보고, 이를 통해 한국 근·현대미술사의 흐름을 폭넓게 이해하기 위하여 마련했다.

 

9일은 한국의 근·현대미술의 출발 배경부터 시작한다. 우리의 근대 출발의 서양화 도입인 춘곡 고희동 작가의 작품과 그 아래 문하생들의 활동을 살펴보면서 장욱진, 유영국, 김병기 등 전체 흐름을 이해한다.

 

16일은 이중섭 작가의 스승인 예일대 출신의 임용련 화백과 그의 아내 백남순 작가의 작품을 이해하고, 최초의 여성화가 나혜석, 박래현, 천경자 등을 살펴본다.

 

23일은 한국의 인상주의 선구자인 오지호 화백 작품을 중심으로 구본웅, 김환기, 함묵, 이봉상, 김흥수, 권진규 등의 작가 작품을 이해한다. 30일은 이건희 컬렉션 작품 중 해외 작가 모네와 피카소 작품을 중심으로 서양미술사를 들여다본다.

 

참가 희망자는 7월 26일부터 부산광역시교육청 통합예약포털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