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지능형 도슨트 로봇이 영양교육 돕는다

영양교육체험센터의 전반적인 서비스 수준 높이기 위해 도입

 

(정도일보) 부산광역시교육청 영양교육체험센터는 방문객들에게 고도화된 영양교육 체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7일부터 지능형 도슨트(안내) 로봇을 도입한다.

 

지능형 안내 로봇은 방문객들의 영양·식생활에 대한 호기심 자극, 체험 질 개선 등 영양교육체험센터의 전반적인 서비스 수준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이 로봇은 자율주행을 기반으로 한식관, 영양체험실 등 주요 체험실 안내, 방문객 동행 길 안내, 음성인식 기반 대화형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영양교육체험센터는 앞으로 운영할 다양한 행사에 이 로봇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로봇은 7월 27일부터 8월 7일까지 열리는 ‘2023년 여름방학 가족 영양교육체험’ 프로그램에서 첫선을 보인다. 로봇은 쿠키 만들기, 미각 테스트, VR 요리 게임 등 방문객의 원활한 체험 활동을 도울 예정이다.

 

로봇은 타·시도 관계자들의 영양체험기관 설립 추진 벤치마킹, 연수 등에 안내 역할도 맡는다. 부산영양교육체험센터는 올해 6월 말 기준으로 타·시도의 견학이 25차례에 달하고 점점 증가하는 추세를 고려하면 로봇이 센터 안내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부산교육청은 지난해부터 성황리에 운영 중인 ‘아세안 음식문화의 날’을 내년부터 학교 급식 연계 ‘세계 음식문화 축제의 날’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이 행사에 로봇 주방 시스템 등을 도입해 영양체험 서비스를 더욱더 고도화해 나갈 방침이다.

 

김범규 시교육청 인성체육급식과장은 “지능형 도슨트 로봇 도입은 영양·식생활 교육에 대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어내기 위한 우리 교육청의 노력 중 하나다”며 “앞으로도 우리 교육청은 학생을 비롯한 시민들의 영양·식생활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