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부교육지원청, 사하지역 여름방학 마을 학교 운영

8월 18일까지 사하구 지역 초등학생 300여 명 참여

 

(정도일보) 부산광역시서부교육지원청은 7월 24일부터 8월 18일까지 여름방학 동안 사하구 지역 초등학생 300여 명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마을 학교’를 운영한다.

 

여름방학 마을 학교는 마을의 다양한 인적·물적 인프라를 활용해 마을에서 학생 성장과 돌봄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부산서부교육지원청과 고니·넘나들·활짝·하나우리 등 사하희망교육지구 내 마을 교육공동체가 함께 운영에 나선다.

 

마을 학교는 매주 월요일에서 금요일까지 오전에는 9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오후에는 1시부터 2시간 동안 학생의 배움과 돌봄을 지원한다.

 

이 학교는 사고력 수학, 책 놀이, 영어 동화책 읽기 등 놀이를 접목한 학습형 프로그램과 요리, 토탈공예, 보드게임 등 학생 참여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프로그램 교재와 재료는 사하희망교육지구에서 지원하고, 강사는 마을활동가 등 마을 교육공동체 회원으로 구성했다. 또, 마을 학교에 대한 학부모의 이해를 높이기 위한 사전설명회는 마을 교육공동체별로 개최할 예정이다.

 

마을 학교 운영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사하희망교육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재한 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은 “이번 마을 학교 운영은 마을 중심으로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마을 간 교류를 활성화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우리 교육지원청은 지역사회와 협력해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즐거운 마을 배움터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