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부교육지원청, 감염병 위기 대응 모의훈련

7일 오후 인플루엔자 발생 상황 가정해 실시

 

(정도일보) 부산광역시서부교육지원청은 7일 오후 2시 교육지원청 강당에서 관내 초·중·고·특수학교 감염병 담당자, 보건소·교육지원청 관계자 등 120여 명을 대상으로 ‘학생 감염병 위기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한다.


지난 6월 코로나19 위기 경보 수준이 ‘심각’에서‘경계’로 하향 조정되고, 격리·마스크 착용이 완화됐다.


서부교육지원청은 이후 학생 인플루엔자(독감)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이번 훈련을 실시한다. 인플루엔자(독감) 발생에 대비해 담당자들의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이날 훈련에는 허목 김해시보건소 소장이 나와 계절별 자주 발생하는 학교 감염병, 주요 감염병의 특성 및 관리, 학교 감염병 발생 시 대응 단계별 조치사항 등에 대해 강의한다.


이어 참가자들은 인플루엔자(독감) 대응 가상 시나리오를 중심으로 토론식 도상 훈련을 진행하며, 피드백을 통해 대응 절차를 이해하고 훈련을 정리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이재한 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은 “이번 훈련은 감염병 발생 시 학교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며 안전을 확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우리 교육지원청은 감염병 발생 시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을 확보하는 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