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춘천에서 촬영한 영화 '화란(영제 HOPELESS)', 칸영화제 초청

제76회 칸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에 영화 화란(영제 HOPELESS) 초청

 

(정도일보) 춘천시의 지원을 받아 제작된 영화 ‘화란’이 제76회 칸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에 초청됐다.


지난해 춘천시영상산업지원센터의 로케이션 인센티브 사업 지원을 받은 영화 ‘화란’은 춘천에서 촬영됐다.


춘천 봄내영화촬영소, 중앙시장, 소양로지구대, 인형극장, 공지사거리뿐만 아니라, 일식집 ‘와사비’, ‘림스치킨’ 등 춘천 시내 곳곳에서 촬영이 이루어졌다.


‘화란’은 김창훈 감독의 첫 장편 연출작으로, 지옥같은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은 소년 ‘연규(홍사빈)’가 조직의 중간 보스 ‘치건(송중기)’을 만나 위태로운 세계를 함께 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누아르 드라마다.


배우 홍사빈, 송중기, 김형서(비비)가 출연하고, ‘신세계’, ‘헌트’등을 제작한 ㈜사나이픽처스에서 제작했다.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는 투자와 배급을 담당하고, 하이지음 스튜디오와 함께 공동제작에 참여했다.


이정재 감독의 ‘헌트’를 포함해 춘천에서 촬영된 영화들이 칸 영화제에 초청돼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화란’이 초청받은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은 독창성과 미학적 성취도가 뛰어난 작품을 중점적으로 소개하는 칸영화제 공식 섹션으로, 영화 개봉 후 춘천 촬영지가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춘천시영상산업지원센터는 2019년에 설립되어 춘천시의 영상·영화 산업 발전을 위한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


로케이션 인센티브 지원사업은 관내에서 촬영하는 영화 중 지역에서 소비한 금액의 일부를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2022년 화란을 포함해 총 9개의 작품에 3억8,000만 원을 지원했으며 지역에서 소비한 제작비는 33억 원으로 지원금액 대비 약 8배의 경제효과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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