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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소나무류 고사목 1만 그루 제거…소나무재선충병 확산 방지 총력

인위적 확산 우려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 및 관심 필요

 

(정도일보) 춘천시가 이달말까지 소나무류 고사목 1만 그루를 벌채한다.


이를 통해 시는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을 방지한다는 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춘천지역 소나무재선충병은 매개충인 북방수염하늘소가 잣나무의 잎이나 수피를 갉아 먹는 과정에서 발생한 상처 부위를 통한 내부침입으로 감염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소나무재선충병은 한번 감염되면 치료제 없이 100% 고사해 소나무에이즈라고 불리는 병이다.


이에 따라 사업비 21억원을 투입해 소나무류 고사목을 전량 제거할 계획이다.


또 땔감, 무단 이동 등 인위적인 요인으로도 확산될 수 있는 만큼 소나무류 취급에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 및 관심을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소나무재선충병은 오랜 기간 가꿔온 산림을 빠른 기간 내 황폐화할 수 있는 무서운 감염병”이라며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방지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며, 시민들의 각별한 관심과 방제에 적극적인 협조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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