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춘천시, 벼 건조료 ㎏당 25원 지원

쌀값 하락 및 시장개방에 따른 농가 소득감소 심화

 

(정도일보) 춘천시는 벼 수매 농가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벼 건조료를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쌀값 하락 및 쌀 시장개방에 따른 농가 소득 감소 심화에 따라 추진된다.


통계청 발표를 보면 2022년도 산지 쌀값은 1등급 기준 6만4,530원(20㎏)으로 전년에 비해 7만4,300원(20㎏)보다 9,770원이 감소했다.


이에 따라 시는 산지 쌀값 하락으로 인한 농가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벼 수매농가에 건조료 일부를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 규모는 수매 실적에 따라 kg당 단가는 25.22원으로 확정했다.


신청 대상은 2022년산 공공비축미곡, 시장격리곡, 농협수매를 한 쌀 생산 농가다.


2022년산 공공비축미, 시장격리곡, 농협수매 실적을 파악한 결과 정부수매 및 일반수매에 참여한 농가는 총1,041농가로 2022년산 수매량은 총3,966톤에 달한다.


벼 건조료 지원사업 신청은 수매 업체 주소지 기준으로 각 읍·면·동 사무소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되며, 보조금은 3월 중 농가에 지급된다.


이영훈 춘천시농업기술센터소장은 “쌀 매입가격 하락에 따른 쌀 생산 농가의 어려움에 대해 공감하므로, 건조료 지원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라며 “이번 사업은 춘천쌀의 고품질화 및 쌀 생산 농가 소득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앞으로도 춘천쌀 생산 농가의 어려움을 해결할 여러 정책 발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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