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2019년 도내 화재 2,507건 발생, 2018년 대비 6.7% 감소

인명피해 7.2% 증가, 재산피해 66.5% 증가

 

 

 

(정도일보) 경북소방본부는 2020년을 맞이해 화재안전정책에 활용하고자 2019년 도내 화재발생현황을 분석 한 바 화재는 총 2,507건이 발생했으며 이에 따른 인명피해는 193명, 재산피해는 568여억원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 대비 화재는 179건이 감소했으나 인명피해가 13명 증가했다.

사망자는 8명 감소했으나 부상자는 21명 증가했다.

재산피해는 226억원 크게 증가했는데 이는 지난 1월 성주군 공장화재, 5월 구미시 공장화재로 인한 대형재산피해가 발생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장소별로는 주택·아파트 등의 주거시설에서 620건, 공장·창고·축사 등의 산업시설에서 501건, 자동차·건설·농업기계 등에서 409건, 음식점·소규모상점 등의 생활서비스시설에서 181건이 발생했다.

화재요인으로는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1,018건, 원인미상 557건, 전기적 요인에 의한 화재가 469건, 과열·노후화 등의 기계적 요인이 297건 순으로 발생했다.

부주의화재의 주요요인은 불씨방치 238건, 쓰레기소각 200건으로 전국기준 불씨방치 2,792건, 쓰레기소각 2,588건에 비해 상당히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데 이는 농사용 폐기물 및 논밭두렁 소각행위가 빈번한 농어촌지역의 특성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남화영 경북도 소방본부장은 “2020년에도 화재 등의 재난에 철저히 대비하는 화재안전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해 도민들의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