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춘천시, 어긋나는 구인·구직 해법 모색

춘천시·춘천상공회의소, 구인·구직 미스매치 최소화 대책…민생경제 정책협의회 논의

 

(정도일보) 춘천시가 춘천상공회의소와 함께 기업과 구직자 사이의 어긋남을 해결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서 주목받는다.


육동한 시장은 지난 17일 열린 민생경제 정책협의회 자리에서 “상공회의소가 업종별 고용실태와 문제점을 파악해 제시하면 시가 구인구직 미스매치 최소화 대책을 마련하고 이를 다음 민생경제 정책협의회에서 논의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이에 시 기업지원과와 상공회의소는 최근 두 차례 실무회의를 개최했다.


먼저 상공회의소가 시 통계팀의 지원을 받아 퇴계농공단지, 거두농공단지, 후평산업단지, 그리고 개별 사업장을 대상으로 업종별 고용현황에 대한 설문조사를 하기로 했다.


이어 시는 고용통계, 워크넷 자료, 일자리인식 실태, 청년층 심층면담 등을 통해 구직자의 입장에서 미스매치 상황을 파악한다.


사업주 및 구직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결과를 면밀히 분석해 일자리 미스매치 대책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현장수요형 교육훈련, 춘천시일자리센터의 취업 상담·알선 역할 강화, 공공일자리사업 참여자의 민간기업 연계 등 다양한 대책을 검토하고 있다”라며 “기업은 원하는 인력을 채용하고 구직자는 취업에 만족하는 맞춤형 일자리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23일부터 12월 7일까지 기업·소상공인 방문 상담팀과 전담 상담 창구를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