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일보) 춘천시는 산업통상자원부의 ‘2023년 신재생에너지보급 융복합지원사업’공모에 선정돼 국비 12억4,000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은 주택과 건물 등이 혼재된 지역에 태양광·태양열·지열 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해 전기와 열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지난 7월 춘천시와 전문기업이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모를 신청했고, 한국에너지공단 공개·심층·총괄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국비 등 3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주택, 건물, 공공시설을 대상으로 신재생에너지(태양광, 태양열, 지열)를 보급한다.
사업 대상은 지난 3월 수요조사를 통해 신청한 주택, 건물, 공공시설 302개소 중 현장 확인과 한국에너지공단 평가를 거쳐 239개소가 선정됐다.
도시가스 미보급지역, 접수순서, 밀집도 등을 고려해 사업 대상을 선정했으며, 미 선정된 대상은 예비대상으로 관리해 취소 건이 발생하는 경우 예비 순위에 따라 보급할 계획이다.
융복합지원사업은 내년 1월 사업 협약절차를 거쳐 3월부터 본격 추진되며, 태양광 210개소 683kW, 태양열 13개소 168㎡, 지열 16개소 714kW가 보급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에너지 자립 및 탄소중립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