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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소방본부·경북교육청, 화재예방을 위한 간담회 개최

안동강남초등학교 화재 관련 재발방지를 위한 화재예방대책 점검

 

 

 

(정도일보) 경상북도 소방본부는 18일 안동소방서에서 안동강남초등학교 화재관련 화재예방대책 점검을 위한 유관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경북소방본부, 안동소방서 경북교육청, 안동강남초등학교 관계자들이 참석해 화재 예방분야와 대응분야로 나눠 화재현장에서의 미흡한 사항들에 대해 점검을 하고 향후 재발방지를 위한 개선사항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최근 2년간 도내 학교 등 교육연구시설에 35건의 화재가 발생해 부상 4명 및 2억여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학교 강당 지붕은 우레탄 폼을 단열재로 사용해 화재에 매우 취약하며 화재 발생 시 순식간에 지붕 전체로 화재가 확대될 뿐만 아니라 다량의 유독가스가 발생되어 큰 인명피해와 재산피해가 우려된다.

저학년 학생의 경우 화재 시 빠른 대피가 힘들기 때문에 지도교사의 피난대피 유도와 초기 화재진압이 매우 중요하다.

경북소방본부와 경북교육청은 학생과 지도교사들이 함께 참여하는 무각본 대피훈련을 실시하는 한편 소방대가 도착하기 전 초기 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학교 관계자 소방훈련에 집중할 방침이다.

남화영 경북도 소방본부장은 “화재예방을 위해 학교장 중심의 자율안전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며 “소방본부와 교육청간 협조체계를 강화해 학생들이 안전하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소방안전문화 정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