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춘천시, “춘천형 시민학교” '우리가학교' 소.지.섭. 시즌2 학생 모집

소소하고 소중한 지식과 경험을 나누는 수업

 

(정도일보) (재)춘천시 마을자치지원센터는 '우리가학교'의 소.지.섭.(소소하고 소중한 지식과 경험을 나누는 수업) 시즌 2 수업에 참여할 시민(학생)을 모집한다.


춘천시민학교는 덴마크의 폴케호이스콜레의 철학을 기반으로 개인의 자율성과 공동체 문화를 키우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우리가학교는 춘천시민학교의 주요 과정 중 하나로 시민들이 자신이 가진 지식과 경험을 가르치고 배우는 시민들의 커뮤니티형 학교이다.


'우리가학교'는 지난 8월 21일 소.지.섭 시즌2 수업을 개설할 선생님 모집을 완료했다. 8월 25일에는 수업 개설 희망 시민 선생님들과 함께 교장학교를 진행했다. 교장학교는 춘천시민학교의 가치와 철학을 공유하고, 우리가학교 진행에 필요한 실무적인 이야기를 전하는 자리였다.


2022년 우리가학교는 29개 수업이 개설되며, 연극, 소품제작, 공예, 그림, 자기발견, 목공, 보드게임 등 다양한 주제의 수업에 참여할 수 있다. 단, 희망 수업 참가 시 수업이 진행되는 날짜와 시간을 확인해야 한다. 수업에 따라 평일, 주말, 오전/오후에 수업이 진행되기 때문이다.


2021년 쉼표학교에 참가하고, 2022년 우리가학교 수업을 개설한 한 시민은 “작년 쉼표학교를 경험하며, 좋은 시민들을 많이 만나게 됐고, 동료 시민들에게 배운 것들이 많았기 때문에, 일상이 바쁘긴 하지만 시간을 내어 나의 작은 재능과 관심사를 공유하고자 한다며, 재미있는 시간이 될 것 같다”라는 기대의 말을 전했다.


우리가학교 사업을 추진하는 (재)춘천시 마을자치지원센터의 윤요왕 센터장은 “이번에 개설된 수업의 내용을 보며, ‘누구에게나 배울 것’이 있다는 시민학교의 철학이 우리가학교를 통해 구현되고 있다는 생각을 했으며, 춘천시민들의 서로 배움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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