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춘천시 마을자치지원센터, 11기 쉼표학교 참가자 모집

 

(정도일보) (재)춘천시 마을자치지원센터는 오는 9월 24-25일 춘천시민을 대상으로 1박 2일 동안 진행되는 '11기 쉼표학교' 참가자를 모집한다.


춘천시민학교는 덴마크의 폴케호이스콜레의 철학을 기반으로 개인의 자율성과 공동체 문화를 키우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쉼표학교는 춘천시민학교의 주요 과정 중 하나로 쉼을 통한 삶의 전환과 연대를 추구하는 성인을 위한 인생학교로 합숙형 교육과정이다.


쉼표학교는 ‘일상을 벗어나 쉼 속에서 나를 돌아보고 삶의 전환을 고민하는 인생학교’로서 일방적 강의 형태의 교육과 달리, 참가자 개인의 감정과 생각이 존중된다.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싶지 않다는 의견도 인정되며, 개인적으로 산책을 하거나 휴식을 취하는 등 자기만의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쉼표학교의 주요프로그램으로는 ▶편안하고 안전한 느낌의 쉼 등을 의미하는 휘게(Hygge) ▶자기를 표현하고 다른 이들과의 연결을 경험할 수 있는 조르바의춤 ▶나의 쉼을 돌아보는 나의 안부 ▶동료 시민과 깊은 대화를 나눌 수 있는 너의 둘레 ▶서로의 재능을 나누고 배울 수 있는 Let’s 등으로 구성된다.


쉼표학교에 참가했던 시민들은 “쉼표학교는 쉴 새 없이 쉰다.”, “쉼이 곧 프로그램이고, 프로그램이 곧 쉼이다.”, “참가한 시민 모두 특별한 쉼을 선물로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시간을 내어 꼭 참석해 보길 바란다는 초청의 메시지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