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남부교육지원청,‘기술나눔재능봉사단’구성·운영

조경·시설물 관련 기능·기술 보유한 직원 12명으로 구성

 

(정도일보) 부산광역시남부교육지원청은 학교 현장과 소통하고,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학교시설관리 공무원들로 이뤄진 ‘기술나눔재능봉사단’을 구성, 운영에 들어갔다고 24일 밝혔다.


남부교육지원청은 지난 3월 학교에 근무하고 있는 시설관리 직원과 봉사활동에 관심 있는 공무원을 대상으로 조경·시설물 관련 기능·기술을 보유한 12명을 선발해 봉사단을 구성했다.


이 봉사단은 오는 11월까지 시설관리직 공무원이 배치되지 않은 소규모 학교와 인력·장비 부족으로 학교에서 유지·관리하기 어려운 운동장 평탄화 작업, 수목 관리, 페인트 도색, 시설컨설팅 등 다양한 지원을 한다.


봉사단은 매월 2회 학교시설 유지·관리에 대한 효율적인 지원 방안과 학교별 지원 일정 등을 자율적으로 협의하여 학교를 지원할 계획이다.


시설관리가 필요한 학교는 ‘부산시교육청 학교지원서비스’로 신청하면 된다.


봉사단 참여자들은 “우리의 작은 능력을 이웃 학교와 나눌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며 “학생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교육활동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변용권 남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오랜 경험과 재능을 겸비한 직원들로 구성된 봉사단이 학교 간 나눔을 활성화하는 촉매제 역할을 할 것이다”며 “앞으로도 시설환경 개선뿐만 아니라 다양한 영역으로 지원방안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