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춘천시 봄철 구제역 및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 총력

춘천시정부, 오는 30일까지 2개월령 이상 소·염소 전 두수 대상 구제역 백신 접종

 

(정도일보) 춘천시정부가 봄철을 맞아 구제역과 아프라카돼지열병 차단에 사활을 걸었다.


먼저 4월 한 달간 2개월령 이상 소·염소 전 두수를 대상으로 구제역 백신을 접종한다.


구제역은 전염성이 높은 우제류 가축의 급성 전염병으로 치사율이 높아 백신을 통한 예방이 매우 중요한 질환이다.


이에 따라 시정부는 소규모 소농가 및 염소 농가에 백신 지급과 공수의사를 통해 백신을 투여한다.


전업농가의 경우에는 백신 구입비 50%, 농가에서 원할 경우 공수의사를 통한 접종시술비 역시 지원한다.


자율접종 대상인 사슴 농가도 시정부에서 백신을 받을 수 있다.


일제접종 이후에는 백신 접종 평가를 위해 일제 검사가 추진된다.


평가 결과 항체 양성률 기준치 미달 시에는 최대 1,0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이와 함께 시정부는 등산객 방문이 잦아지는 봄철 발생 위험도가 증가하는 아프리카 돼지열병 차단방역을 위해 제2군단 1860부대와 협조해 도로 소독을 추진한다.


방역차량 및 광역방제기와 군 제독차량이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지 주변과 양돈농가 주변을 매일 소독한다.


시정부에 따르면 2019년 이후 지금까지 춘천 내 야생멧돼지 아프리카 돼지열병 발생은 203건이다.


시정부 관계자는 “내 농장만이 아닌 우리 마을 농장의 안전을 위해 구제역 백신 접종이 누락되지 않도록 접종에 철저를 기하고, 봄철 산행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