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춘천시 실외사육견 중성화 사업 첫 추진…길고양이 중성화 병행

5개월령 이상 실외사육견 및 6개월령 이상 지역 내 길고양이 대상 추진

 

(정도일보) 농촌지역 실외사육견의 번식차단 및 반려견 등록을 활성화하고, 길고양이 개체수 조절을 위한 중성화 사업이 추진된다.


특히 실외사육견 중성화 지원사업은 올해 처음이다.


춘천시정부는 먼저 국비 등 사업비 1억6,000만원을 투입해 2022년 실외사육견 중성화 지원사업을 진행한다.


농촌지역 실외사육견 중성화 수술을 통해 원치않는 번식을 막는다는 계획이다.


실외사육견이란 농촌지역에서 마당 등 실외에 묶어두거나 울타리안에 풀어놓고 기르는 소유자가 있는 개다.


사업량은 400마리며, 대상은 농촌지역에서 실외사육하는 5개월령 이상의 등록대상동물(개)이다.


농촌지역은 관련법에 따라 읍·면 지역, 동지역 중 용도지역상 주거·상업·공업 지역을 제외한 지역이다.


지원은 견종과 크기와 무관하게 암컷은 36만원, 수컷은 18만원이다.


미등록 또는 외장형 동물등록의 경우 수술 시 내장형 동물등록도 함께 한다.


다만 수술 전 검사에서 수술이 어려울 경우 혈액검사와 심장사상충 검사 비용을 지원한다.


신청은 오는 3월 7일부터 21까지 사육장소 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하면 되며, 대상자를 선정해 통보한다.


이와 함께 생태계 안정과 사회갈등 완화를 위해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도 한다.


길고양이를 포획해 중성화 수술을 한 후 포획장소에 다시 방사하는 방식이다.


사업량은 180마리며, 3월 2일부터 선착순으로 동물병원(강남종합·고려·AK) 지정게시판 온라인 또는 유선으로 신청하면 된다.


춘천시동물보호센터 홈페이지에서도 확인가능하다.


시정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반려동물과 함께 나아가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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