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춘천시 주민주도 마을복지계획 실행 본격화

주민이 직접 수립한 읍면동 마을복지계획 63개 실행 추진

 

(정도일보) 춘천시는 이웃돌봄, 복지사각지대 발굴 등 주민 스스로 지역문제를 발굴하고 해결하는 2021년 마을복지계획을 수립하여 본격적으로 실행한다고 밝혔다.


읍면동 마을복지계획이란 ‘선한 이웃 마을돌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읍면동 단위에서 자체적으로 해결 가능한 소규모 의제에 대해 주민주도로 수립하고 실행하는 사업이다.


이는 기존 사업을 정하고, 예산을 지원하는 행정 주도 방식에서 벗어나 주민들 스스로가 우리 마을에 필요한 복지가 무엇인지를 결정하고, 실행하는 주체가 된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이에 춘천시는 지난 6월부터 읍면동별로 마을복지계획단을 구성하여 총 500여명을 위촉하였으며, 7~8월에는 8개 권역별 맞춤형 교육 및 주민욕구 조사를 실시하여 지역의 의견을 수렴하였다.


또한, 계획단별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충분한 논의과정을 거치는 등 지난 6월부터 4개월간 모든 읍면동에서 총 63개의 마을복지계획을 수립하였다.


이중 시는 마을복지계획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공모를 통해 39개 사업을 선정하여 1억7천만원을 지원하기로 하였다.


특히, 마을복지사업실행 분야에서는 관내 어르신을 대상으로 전수 조사를 실시한 후평2동의 “교류 단절 어르신을 위한 문화동행 프로젝트”가 최우수로 선정되었으며, 마을복지인프라구축 분야에서는 민관학 협력으로 지속발전가능성을 제시한 효자3동의 “으뜸대학교 대학본부 으뜸마루 조성”과 친근한 자체 캐릭터를 제작한 후평2동 “홀몸 어르신 상시모니터링 사랑배달꾼 후이”가 최우수로 선정되었다.


오늘 11월 18일에는 읍면동 마을복지계획 우수사례 시상 및 성과공유회를 개최하여 다양한 돌봄 우수모델을 공유·확산할 예정이다.


한현주 복지국장은 “지역의 주인인 주민스스로 수립한 마을복지계획 실행을 통해 촘촘한 복지안전망이 구축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이웃이 이웃을 돌보는 마을복지계획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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