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춘천 내 소˙염소 전 농가 구제역 백신 접종

 

(정도일보) 구제역 발생 위험시기인 겨울철을 앞두고 춘천시정부가 지역 내 소·염소 전 농가를 대상으로 오는 10월 1일부터 백신을 접종한다.


구제역은 바이러스성 급성전염병으로 자돈의 경우 폐사율은 무려 50%에 달하며, 성돈도 폐사한다.


특히 현재까지 특별한 치료법이 없어 백신을 이용한 예방법이 유일한 대응책이다.


이에 따라 시정부는 10월 한 달간 집중적으로 구제역 백신 접종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먼저 한우·젖소 등 소 농가의 경우 소규모 농가는 무상으로 백신 및 접종을 받을 수 있다.


50두 이상 사육하는 전업 규모 농가는 접종일 이전까지 백신을 구입하면, 공수의사를 지원한다.


또한 염소 농가는 300두 이상 사육 규모 농가를 제외한 모든 농가에 무상으로 백신 지급 및 공수의사를 통한 접종이 이뤄진다.


아울러 전업 규모 농가가 자가접종 또는 거래하는 동물병원 수의사를 통해 접종을 원하면 30일까지 축산과(250-4377)로 연락하면 된다.


접종 이후에는 백신 항체 모니터링 검사를 통해 미흡 농가에 대해서는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시정부 관계자는 “구제역은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발생 시 해당 농가뿐 아니라 주변 농가까지 살처분 및 이동 제한 대상이 된다”라며 “백신접종을 철저히 하는 것은 선택이 아닌 의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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