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일보) 홍천군은 관내 다방 발 코로나19의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지역사회 감염병 전파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8월 22일 관내 다방 종사자 1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이에 따라 군은 안전문자를 통해 해당 업소 방문자에 대한 검사를 안내하고 역학조사를 통해 접촉자 9명을 자가 격리 조치했다.
다음날인 23일에는 종사자 2명과 이용자 1명이 추가 확진되어 방문자 및 배달 이용자에 대해 재차 검사 안내 문자를 발송하고, 접촉자 3명을 자가격리했다.
24일에도 이용자 3명이 추가 확진되어 다방 발 확진자는 총 7명으로 늘었다.
이에 군은 관련 부서를 통해 관내 다방 관련 종사자 및 이용자 전체를 대상으로 선별진료소 검사 안내를 실시했으며, 관련 시설 전체에 대해 방역이행실태를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군 위생담당·안전관리담당 및 홍천경찰서 등 3개 팀 총 9명으로 구성된 점검반은 25일부터 28일까지 점검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대상시설은 유흥시설 54개소, 콜라텍·무도장 1개소, 홀덤펍 2개소, 다방 29개소 등 총 86개 업소이며 방역수칙 위반 사항이 적발될 경우 원스트라이크 적용 및 과태료 부과 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실시할 방침이다.
허필홍 홍천군수는 “관내 다방 발 코로나19의 잇따른 확진에 따라 관련자 검사 및 신속한 격리로 추가 전파를 최소화할 방침”이라며 “감염고리 차단을 위한 휴게음식점 및 유흥시설에 대한 선제적 점검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와 방역수칙 준수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