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춘천문화재단, 13개 시민 공모사업 유튜브서 대공개

'문화도시 됐더니 가지가지하네' 궁금증 풀렸다

 

(정도일보) 춘천문화재단은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13개 시민참여 공모사업을 8월 11일 저녁 7시 춘천문화재단 유튜브를 통해 전면 공개했다.


이에 대한 관심을 이어가며 12일 ~ 14일 3일간 아르숲 생활문화센터에서 오프라인 설명회를 개최한다. 오프라인 설명회는 거리두기와 방역지침을 유지하며 방문객들이 쉴 수 있는 라운지를 조성, 사업별 발표회와 스탬프 이벤트 등으로 구성된다.


이번 공개된 공모사업 및 모집대상은

▲ 시민의제사업 시민상상오디션 / 춘천에 긍정적 변화를 이끌고 싶은 시민공동체

▲ 공간전환 프로젝트 도시가 놀이터 / 유휴공간에서 새로운 놀이를 하고 싶은 시민(개인 또는 단체)

▲ 문화다양성 예술교육 돌아온 봄 / 문화다양성 활동에 관심 있는 지역예술인 및 활동가

▲ 도시편집자 / 도시를 자신만의 관점으로 기록, 해석해 보고 싶은 시민

▲ 동네지식인 / 사람, 성장, 환경, 평화협력을 주제로 나의 지식을 공유해 볼 시민

▲ 당신의 그림을 빌려주세요 시즌2 / 춘천을 효과적으로 알릴 장소와 풍경을 그린 디지털 작품

▲ 도시문화전환학교 / 나의 삶 또는 도시에 관해 궁금했던 질문 공모

▲ 자전거 시민크루 프로젝트 두바퀴 정거장 / 자전거를 기반으로 도시문화를 만들어가고 싶은 시민

▲ 도시가 살롱 / 춘천시 내 소규모 공간을 운영하는 개인 및 민간단체

▲ 동네 예술돌봄 프로젝트 필요한 학교 / 정주지역 돌봄교육이 가능한 지역예술인(단체) 및 활동가

▲ 시민의 방 : 취미 한잔 더 할까요? / 관심사(취미) 모임을 운영하기 위해 공간이 필요한 시민

▲ 일당백 리턴즈 / 100만원으로 도시와 일상을 바꾸는 개인 프로젝트를 해 보고 싶은 시민

▲ 문화시민모임 봄바람 / 문화도시 사업 관련 의견수집, 홍보, 의사결정을 적극적으로 해보고 싶은 시민 등 이다.


춘천문화재단은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시민들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일깨우고, 새로운 도전을 지지하고 응원하겠다는 취지를 밝혔다. 이에 지원되는 활동비는 사업에 따라 1만원부터 4백만원까지 다양하다.


춘천문화재단은 곳곳에 내걸린 “문화도시 됐다더니 가지가지하네” 현수막과 더불어 문화도시 사업에 대한 접근성을 낮추고 더 많은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시도했다. 직원들이 직접 출연해 열연을 펼친 사업 설명회 영상도 기존 방식과는 차별화된다는 평이다.


춘천문화재단 강승진 문화도시센터장은 “문화도시 조성사업은 참여자가 하고 싶은 것, 참여자의 아이디어로부터 출발하기 때문에 설계와 진행에 난이도가 있다”며 “적극적인 참여로부터 의미로운 도시의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참여를 적극 독려했다.


유튜브로 공개되는 공모사업들을 함께 지켜본 시민들은 “문화도시 됐다더니 정말 가지가지하네”, “문화도시 조성사업이 무엇인지 잘 몰랐는데 재밌었다”, “춘천 안에서 이렇게 의미 있는 활동을 하고 있는 줄 처음으로 알게 되었다” 등 다양한 목소리를 냈다.


이어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이어지는 오프라인 사업설명회는 '놀러와요! 아르숲'이라는 주제로 아르숲 생활문화센터에서 개최된다. 사업별 담당자들이 세부 지원내용에 대해 설명회와 상담을 진행하며, 엽서를 통해 시민 의견을 수렴하는 등 스탬프 이벤트도 준비했다.


한편, 춘천시는 지난 2020년 예비문화도시 조성사업을 발판삼아 올해 1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법정 문화도시로 지정되었으며, 5년간 총 198억 원(국비99억원, 지방비 99억원)의 예산을 지원받게 된다. 춘천문화재단은 춘천의 문화자원과 자산을 기반으로 시민이 직접 문화적인 환경을 조성하고 기획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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