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춘천문화재단-한국국토정보공사(LX) 강원지역본부 업무협약 빈집 데이터 활용해 문화공간 조성한다

공간 선정에 객관성 확보, 위험도 파악해 안정성도 높여

 

(정도일보) 춘천문화재단과 한국국토정보공사 강원지역본부는 22일 오전 11시 춘천문화재단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주요 내용은 빈집실태조사를 통하여 구축한 데이터를 문화도시사업 등 도시문화 재생사업 거점 공간 조성 시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협력체계 구축 등이다.


한국국토정보공사 강원지역본부는 지난해 춘천시에서 추진한 동 단위 빈집 실태조사를 통해 약 470호의 빈집 데이터를 구축하였으며, 올해에는 읍·면 단위의 빈집 실태조사를 진행하여 관내 전 지역에 분포된 빈집 데이터 시스템 구축을 강화할 예정이다.


춘천문화재단에서는 도심지 내 빈집을 활용하여 시민 커뮤니티 공간인 모두의 살롱을 운영하고 있으며, 문화예술 활동가의 실험공간인 인생공방과 전환가게를 시범사업으로 각각 1개소씩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하여 앞으로 5년간 진행될 문화도시 커뮤니티 공간 조성 시 보다 객관적인 입지선정과 노후도 및 위험도 확인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춘천문화재단 최돈선 이사장은 “객관적이고 구체적인 데이터를 활용하여 조성한 소규모 점 단위의 문화예술 거점 공간이 지역 곳곳에 생기게 되면 마을과 동네, 더 나아가 도시에 새로운 활력을 일으키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국토정보공사 강원지역본부 최상호 본부장은 “실태조사를 통해 구축한 빈집 데이터를 공유함으로써 새로운 사업모델을 개발하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모범사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표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른 실질적인 협력의 일환으로 춘천문화재단에서는 구축된 빈집 데이터를 ‘춘천시 문화시설 배치 로드맵 연구’에 활용하여 시민들이 더 가까운 곳에서 문화와 만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향후 추진될 빈집 공모사업의 평가 근거 지표로 활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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