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춘천시, 식생활 지원 서비스 감사 편지 잇따라 감동

도시락통에 감사 편지 잇따라 전달

 

(정도일보) 춘천시 정부가 추진하는 노인돌봄 시범사업의 식생활 지원 서비스에 대한 감사 손편지가 잇따르면서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5월 6일 식생활 지원 도시락 제조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는 업체에서 도시락을 설거지를 하다 두 통의 편지를 발견했다.

 

200자 원고지에 한 글자 한 글자 정성껏 쓴 편지는 식생활 지원 서비스에 대한 고마움이 담겨 있었다.

 

‘고맙습니다’라고 시작하는 편지에는 ‘나는 오늘부터 남이 해주는 밥상을 받아본 행복한 할머니입니다’라며 “정성으로 쌀을 앉히고 밥물 눈금을 맞추어서 지성으로 뜸을들인 손길에 고맙습니다”라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이어 “정성으로 국을 끓인 따스한 마음과 다듬고 골라내고 정갈하게 간맞추어 무지개 맛을 낸 부지런한 손길들께 무한 감사합니다”라고 전했다.

 

끝으로 편지에는 “소중한 이밥상이 차려지기까지 요소요소에서 애쓰시고 함께하신 모든분들 오늘도 내일도 행복하시기를 기도합니다”라고 돼 있다.

 

이에 앞서 지난 5월 3일에도 도시락통에서 두통의 메모지가 전달되었다.

 

이 편지는 ‘도시락 천사님!, 오늘 도시락을 처음으로 받아서 게 눈 감추듯 아주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라며 “(중략) 이 도시락을 전하기 위하여 기획하고 준비하고 조리하고 배송하시는 분들의 헌신과 사랑과 열정과 봉사 정신에 감동과 고마움을 전합니다”라는 내용이었다.

 

이외에도 “도시락 배송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건강 유지 잘 지키시고 수고들 해요” 등 감사의 말을 담은 메모가 잇따르고 있다.

 

한현주 복지국장은 “생각하지도 못했는데 이렇게 편지까지 받게 되니 너무 고마운 마음”이라며 “앞으로도 정성껏 만든 도시락이 더욱 많은 분들게 배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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