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춘천문화재단, 장우진 감독 독립영화 '1972, 캠프페이지' 상영

춘천에서 벌어진 핵무기사고 소재... 29일까지 오후 1시, 5시 관람

 

 

 

(정도일보) 춘천문화재단(이사장 최돈선)은 5월3일부터 29일까지 예술소통공간 곳 입주작가 전시 '곳 다시 일상으로'를 개최했다. 5월의 전시로 장우진 감독의 독립영화 '1972, 캠프페이지'가 상영된다.

 

이번 작품은 2020년 서울독립영화제 출품작으로, 런닝타임은 10분이다. 코로나 때문에 공연을 못하게 된 한 배우가 춘천역 부근의 옛 미군기지 캠프 페이지 부지에 있는 영화 세트장 철거 일을 하러 오면서 1972년 캠프 페이지에서 실제 일어난 핵무기 ‘어니스트 존’사고 사건의 환영과 마주하는 내용이다.

 

장우진 감독은 고등학교 학창시절을 춘천의 주한 미군기지, “캠프 페이지”정문 앞에 위치한 고등학교에서 보냈다. 훗날 영화감독이 되어 1972년 주한 미군기지에서 일어난 일들을 알게 되고, 그 안에서 일어난 일들에 대해 충격을 받은 작가는 2020년 9월 13일 새벽의 단상을 작품으로 만들었다.

 

본 전시는 빔 프로젝터 BARCO UDX 4K32로 상영된다. 관람 환경을 더욱 실감나게 조성하기 위해 실제 영화관에서 사용되는 빔 프로젝터를 준비했다. 영화를 즐기기 좋도록 전시장 내 편하게 앉아서 관람할 수 있는 의자가 준비된다. 장우진 작가의 작품을 생생한 화질로 생동감 있게 관람할 수 있다.

 

5월 29일까지 매일 오후 1시부터 2시까지와 5시부터 6시까지 작품이 상영되며, 매주 일요일은 휴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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