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일보) 홍천군 다문화봉사단체 심정문화교류회(회장 가꾸다니 유우꼬)는 지난 5월 5일 두촌면 장남리 쥴·쟝루이 소령 공원을 찾아 프랑스의 국화인 아이리스 꽃 심기와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5월 7일 제70회 쥴·쟝루이 소령 추념식에 앞서 진행됐으며, 심정문화교류회 회원들이 어버이날을 맞아 손수 만든 카네이션을 판매한 수익금의 일부로 아이리스 꽃을 구입했다.
홍천 심정문화교류회는 지난해부터 회장을 포함한 20여명의 회원이 분기별로 쥴·장루이 소령 공원을 찾아 헌화와 공원 내 환경정화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다.
가꾸다니 유우꼬 회장은 “고국을 떠나 먼 타국인 대한민국에서 생을 마감한 쥴·쟝루이 소령이 모국의 꽃인 아이리스를 보면서 고향과 가족에 대한 그리움을 달래길 바란다”며 “이러한 마음이 심정문화교류회 회원들과 동일할 것이라 생각하며, 이름도 모르는 타 국민을 위해 참전해 희생하신 그 뜻을 기리는 마음을 담아 활동하게 됐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활동하겠다”고 말해다.
한편, 제70주기 쥴·쟝루이 소령 추념식은 5월 7일 오전 11시 두촌면 장남리 쥴·쟝루이 공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에는 허필홍 홍천군수를 비롯해 주한 프랑스대사관 수석참사관, 홍천군의회 의원, 기관단체장 등 100여명이 참석해 헌화 및 분향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