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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축구장 면적 182배 생태계 교란 식물 제거 위해 칼 빼든다

2020년 12월 기준 춘천 내 생태계 교란 식물 분포 면적 약 130만㎡, 축구장 면적의 182배

 

(정도일보) 춘천시정부가 올해도 생태계 교란 식물 제거를 위해 칼을 빼들었다.

 

시정부에 따르면 2020년 12월 기준 춘천 내 생태계 교란 식물 분포 면적은 약 130만㎡에 달한다.

 

130만㎡는 축구장 면적의 무려 182배에 해당하는 면적이다.

 

생태계 교란 식물은 외국에서 유입되어 생태계 교란을 일으키거나 일으킬 우려가 있는 식물이다.

 

대표적인 생태계 교란 식물은 가시박, 돼지풀, 단풍잎돼지풀 등이 있다.

 

이들은 다른 식물의 광합성과 생육을 방해하고 덩굴로 나무를 덮어 고사시키기도 한다.

 

이에 따라 시정부는 사업비 2억원을 투입해 이달부터 11월까지 도심지 주변 하천과 도로변 나대지 위주로 생태계 교란 식물을 제거해 나갈 방침이다.

 

시정부 관계자는 “생태계 교란 식물은 우천 후 발아와 성장 속도가 급속도로 증가하는 만큼 제거하지 않으면 개체 분포 확산을 막을 수 없다”라며 “오는 11월까지 생태계 건강성을 높이고 시민 불안 해소를 위해 생태계 교란 식물 제거에 나설 것”이라고 했다.

 

한편 시정부에 따르면 지난해 6월부터 11월까지 6개월간 총 110만㎡의 생태계 교란 식물을 제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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