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왕설래 이유 있었네/3월15일]

가계빚 1000조 시대 개막과 동시에 대출금리 인상, 빚투와 영끌 세대 "어쩌나"

 

가계빚 1000조 시대 개막과 동시에 대출금리 인상, 빚투와 영끌 세대 "어쩌나"

 

[설왕설래 이유 있었네/3월15일] 지난달 말 시중은행 가계빚이 사상 처음으로 1천조원 시대에 들어서자마자 시중은행의 빛투(빚내서 주식투자)와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주택 마련) 대출자들에 대한 금리상승 조짐이 여러곳에서 나타나 크게 우려. 이는 지난 해 7월 신용대출 1등급 금리의 1.99∼3.51% 수준이 올 해 3월에는 2.61∼3.68%으로 0.62%포인트 올라간 것.

 

 문제는 시중은행이 향후 주택담보나 전세자금 대출 등의 금리 인상을 예고했거나 계획이라는 점. 그러면서 빚투와 영끌의 이자비용 상승에 대한 신용불량자 양산 등의 사회문제도 우려. 정부가 미리 앞서 이에대한 대책 마련에 나서지 않는 한 앞으로의 우려가 현실화되는 것은 시간 문제.

 

 이래저래 시중은행의 금리인상으로 빚을 늘린 취약계층은 더 살기 힘들어지고, 자본가들은 현금 장사로 배불러지는 몹쓸 사회가 대한민국의 현 주소. 가계빚을 줄이기는 커녕 1년 사이 100조5000억 이상 늘어나게 하는 현 정부의 무능도 문제지만 어느 나라, 어느 정부이건 중산층의 몰락으로 가장 크게 덕을 보는 부류는 0.1%의 자본가들임을 잊지 말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