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박신흥 작가, ‘시사만평-사진으로 주름을 펴다’ 사진전 개최
[정도일보 김현섭 기자] 독특한 시각으로 사진계에 널리 알려진 박신흥 작가의 사진전이 서울시 중구 퇴계로163(충무로역 1번 출구)에 소재한 갤러리 브레송에서 오늘부터 22일(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30분)까지 개최된다. 경기도의회 사무처장을 역임한 박 작가는 지난 5년간의 정치 사회적 이슈에 대해 희화적 시각적으로 바라본 사진들을 모았다. 그간 우리들을 짓눌렀던 코로나와 부동산문제 그리고 내로남불과 자화자찬의 모습들을 일종의 캐리커처 형식으로 담았다. 만평형식으로는 최초의 시도라고 볼 수 있다. 작가의 소개 글대로 주름을 펴주는 사진들로 구성됐다. 그동안 행복과 미소를 주는 사진을 찍어온 박 작가는 웃을 수 만은 없는 지난 5년이었고 무언가에 이끌려 만든 사진 한 컷 한 컷들로 지나간 관심사를 압축해 표현해 보았다고 한다. ‘사랑에 울고 돈에 속고’라는 신파극을 말하며 코로나와 부동산에 울고 선전에 속은 것이 아닌지 자문하면서 울적하고 주름 잡힌 마음을 사진으로 펴겨 될 것을 기대하면서 이번 사진전을 기획했다. 이번에 발표되는 ‘시사만평’은 그의 말대로 얼굴의 주름을 펴줄 수 있는 특허약으로 생각될 만도 하다. 지난 5년간 언론에 보도됐던 큼지막한 사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