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22일 오전 용인시 동‧서부 녹색어머니회로부터 각각 명예회원으로 위촉됐다. 이날 시청 접견실에서 열린 위촉식에는 이상일 시장을 비롯해 최은진 용인시 동부 녹색어머니회장과 유민영 서부 녹색어머니회장, 녹색어머니회 임원진 등이 참석했다. 녹색어머니회는 어린이 교통 안전에 대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온 용인특례시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자 최 회장과 유 회장이 직접 명예회원 위촉패를 수여했다. 이 시장은 “우리나라와 용인을 잘 이끌어나가야 할 학생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교육을 잘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시장의 책무라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해 학교 통학로 등 주변 환경을 개선하는 조치를 취해왔다”며 “학교별로 사정이 다르지만 하나둘씩 개선해 나가는 것은 시장과 시가 앞으로도 계속해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시는 올해 녹색어머니회장단 간담회를 2회 개최했고, 연합캠페인과 등굣길 교통지도를 20회 진행했다. 구갈초, 남사초, 마북초 등 9개교에선 교통안전 캠페인을 했다. 고진초, 대지초, 서농초 등 11개교에서도 등굣길 교통지도를 통해 학생들의 안전한 등교를 도왔다. 지역 내 28개교 66개소에 ‘녹색어머니회 봉사 위치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경기도의회가 오랜 기간 관행적으로 이어져 온 사무처 공무원 당직 제도를 폐지하는 혁신안을 내놨다. 김진경(더민주·시흥3) 의장은 내년 1월부터 실효성이 떨어진 당직 제도를 전면 폐지하고, 효율적인 비상대응체계로 전환한다고 22일 밝혔다. 변화된 행정 환경을 반영해 의회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사무처 직원들의 일과 후 휴식권을 온전히 보장하기 위한 결정이다. 그동안 경기도의회는 야간과 휴일에 사무처 공무원들이 청원경찰과 함께 순번제로 근무하며 청사 관리와 민원 대응을 맡아왔다. 하지만 통합경비시스템 구축 이후 긴급 상황 발생 빈도는 현저히 줄었고, 당직 시간대 접수되는 민원은 극히 드물어 인력 운영의 비효율성 문제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도의회는 이러한 비효율을 해결하고, 정부의 공직사회 활력 제고 기조에 발맞추기 위해 새해부터는 사무처 공무원의 일·숙직 근무를 폐지한다. 대신 별도의 비상대응체계를 마련, ▲방호직 공무원 근무 투입 ▲상황별 비상대응체계 매뉴얼 수립 ▲대표전화 녹음 기능 도입 등의 조치를 통해 기능 공백 우려를 해소키로 했다. 김진경 의장은 “당직근무 폐지는 실제 행정 수요와 현실에 맞지 않는 관행을 개선해 의회 운영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19일과 22일에 남부청사에서 교원역량 강화 정책 성과를 공유하는 ‘2025 교육역량 온에어(On Air), 함께 여는 에듀토크(Edu Talk)’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정책 참여 교원 통합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연구 성과의 현장 적용 확대를 위해 마련됐으며 임태희 교육감을 비롯해 도내 교원과 교육전문직원 1,000여 명이 참여했다. 특히 기존 결과 보고에서 벗어나 콩트, 연극, 토론 등 다양한 활동으로 진행돼 정책 체감도를 높였다. 19일 행사는 수석교사와 신규・저경력 교사의 동반 성장에 초점을 두고 ▲‘슬기로운 학교생활’ 대담 ▲연구학교 운영 결과・확산 방안 공유 ▲2026 임용 수석교사 오리엔테이션이 진행됐다. 22일은 경력단계별 교원 역량 강화 정책 공유와 교사연구년제 선발 교원 오리엔테이션, ‘현장 고수가 되다’라는 주제로 석사학위과정 지원 성과를 소개했다. 행사장에는 연구 성과물 전시와 체험 구역을 마련해 경기교사크리에이터(GT-C)의 교육콘텐츠와 도교육청 산하 연수원의 운영 성과를 현장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임태희 교육감은 인사말을 통해 “학교는 교육구성원이 변화와 성장을 경험하는 공간이
[정도일보 김현섭 기자] 화성시는 22일 사단법인 칸나희망서포터즈와 ‘자립준비청년의 성공적인 사회 정착을 돕기 위한 법률 지원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시청 중앙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을 비롯해 양소영 칸나희망서포터즈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이른 시기에 홀로서기를 시작해 주거, 근로, 금융 등 법률적 문제에서 어려움을 겪는 자립준비청년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자립준비청년은 아동양육시설, 가정위탁으로 보호를 받은 아동 중 보호가 종료되는 청년을 말한다. 협약에 따라 시는 자립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법적 문제에 대해 법률 지원이 필요한 자립준비청년들을 칸나희망서포터즈에 연계하고, 칸나희망서포터즈는 이들에게 법률 상담 등 직접적인 법률 상담을 지원한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화성특례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칸나희망서포터즈와 자립준비청년의 안정적인 사회 정착을 위해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겠다”며 “자립준비청년의 사회구성원으로의 진정한 자립을 위해 함께 힘을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경기도는 2025년도 2기분 자동차세 3,976억 원을 부과했다. 이번 부과액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약 67억 원(1.7%) 증가한 규모다. 도는 도내 자동차 등록 대수가 약 1.1% 늘어난 데다, 자동차세를 미리 납부하는 연납 신고 건수가 감소한 영향으로 분석했다. 시군별 부과 규모를 보면 화성시가 363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수원시 338억 원, 용인시 325억 원 순으로 나타났다. 자동차세는 매년 6월 1일과 12월 1일을 기준으로 자동차 등록원부상 소유자에게 연 2회 부과된다. 이번 2기분 자동차세는 2025년 7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의 차량 보유 기간에 대한 세금이다. 과세기간 자동차를 신규·이전 등록하거나 폐차·말소 등 변동이 있다면 실제 소유 기간에 따라 세액이 일할 계산된다. 1월·3월·6월·9월에 자동차세 연납제를 통해 미리 세금을 납부한 차량은 이번 과세 대상에서 제외된다. 납부 기간은 12월 16일부터 31일까지다. 기한이 넘어가면 납부 세액의 3%에 해당하는 납부지연가산세가 부과된다. 자동차세는 전국 모든 금융기관에서 납부할 수 있으며, 위택스, 인터넷 지로, 가상계좌, 현금자동화기기(CD·ATM) 등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2026학년도부터 도내 초・중・고교 환경・지속가능발전 교육을 연간 2차시에서 4차시로 확대하고 지역 기반 환경 수업 자료를 개발해 배포했다고 밝혔다. 이번 자료는 도교육청이 기획하고 25개 교육지원청이 1년간 공동 개발했으며, 학교 현장 교사가 지역 환경자원을 수업과 연계해 활용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특히 ▲교과 기반형 ▲우리 학교 체험형 ▲생물 다양성 보존형 ▲자연환경 체험형 ▲생활 환경 중심형의 5개 유형 10종으로 구성하고, 초・중등별 교사용 지도안, 활동지, 프리젠테이션(PPT) 자료를 함께 제공해 교사의 수업 재구성을 도울 예정이다. 수업 주제별로 연계가 가능한 지역 환경기관과 유관 단체를 정리한 환경자원지도(MAP BOOK)도 지원한다. 또한 UN 지속가능발전목표 17개와 연계를 통해 미래교육의 다양성과 확장성을 제시했다. 도교육청은 상호보완 관계인 학교와 지역 사회 환경교육 연계를 강화하고, 학교 현장에 대한 정책적・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아울러 개발된 자료의 현장 안착 방안 모색과 교원의 활용 역량 강화를 위한 환경교육 콘퍼런스를 2026년 1월 6일 추진할 예정이다.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오산시가 6·25전쟁과 월남전 참전유공자를 위한 ‘참전명예수당’을 새롭게 도입하며 국가보훈대상자에 대한 예우를 한층 강화한다. 참전유공자의 명예를 제도로 보장하고, 안정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취지다. 오산시는 6·25전쟁 및 월남전 참전유공자를 대상으로 ‘참전명예수당’을 신설해 2026년 1월부터 월 10만 원씩 지급할 계획이다. 이번 제도는 국가를 위해 헌신한 참전유공자의 희생과 공헌을 공식적으로 예우하고, 실질적인 지원으로 이어가기 위해 마련됐다. 이와 함께 국가보훈대상자의 생활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기존 보훈수당도 인상했다. 시는 지난 9월부터 보훈수당을 월 2만 원씩 상향해, 75세 미만 국가보훈대상자는 월 7만 원에서 9만 원으로, 75세 이상은 월 11만 원에서 13만 원으로 각각 조정했다. 또 사망한 참전유공자의 배우자에게 수당을 지원하고, 보훈단체 지회장 활동수당을 지급하는 등 보훈대상자에 대한 실질적인 예우도 꾸준히 확대해 왔다. 보훈회관 내 휴게공간 조성과 안마의자 지원 등 이용 환경 개선에도 나섰으며, 2026년에는 무공수훈자회 선양단원 단복 지원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오산시는 ▲독립유공자 명예수당과
[정도일보 김선자 기자] 시흥시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전국 재난관리 평가에서 최고 성적을 거두면서 안전도시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시는 22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국토교통부 대강당에서 열린 ‘2025년 재난관리평가 시상식’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재난관리평가는 중앙부처와 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 등 전국 재난관리 책임기관 340곳을 대상으로 예방·대비·대응·복구 전 과정을 종합 진단하는 정부 평가로 올해 평가는 지난해 실적을 기준으로 진행됐다. 시는 평가에 앞서 담당자 전문 교육을 강화하고 재난관리 성과를 주기적으로 점검하는 등 체계적인 대응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에 재난 행정·재정 관리, 재난 교육 및 홍보, 재난 수습 및 재해구호 등 6개 분야에 37개 세부 지표 전반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2018년부터 2023년까지 5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에 이어 이번 최우수기관 선정까지 더해지며 재난 대응 역량을 지속적으로 축적하고 있다는 평가도 받았다. 이번 수상으로 시는 특별교부세 3억원과 포상금 1천350만원을 인센티브로 확보했다. 시민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정왕동에 거주하는 A씨(50)는 “시흥이 전국에서 가장 안전하다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용인특례시는 이동·남사읍 일원에 조성 중인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의 손실보상 협의가 22일부터 시작됐다고 밝혔다. 국가산업단지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9일 국가산단 부지 내 토지소유자들에게 손실보상 협의 통지서를 발송하는 등 토지와 지장물(건물, 공작물, 수목 등)에 대한 보상 절차에 착수했다.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는 이동읍·남사읍 일원 777만 3656㎡(약 235만 평) 부지에 삼성전자가 시스템반도체 생산설비(Fab) 6기를 건설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삼성전자는 이곳에 360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향후 생산설비 건설이 진행되면서 투자규모는 한층 더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곳에는 80여 개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설계 기업, 연구기관도 입주하게 된다. 2023년 3월 국가산단 계획이 발표된 이후 행정절차를 신속히 진행해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로부터 사업계획 최종 승인을 받은 이곳에 대해 LH는 올해 6월 보상계획을 공고하고 감정평가와 보상액 산정 등 손실보상 절차도 신속하게 진행해 왔다. 이번 손실보상 협의 개시로 본격적인 보상 절차가 시작됨에 따라 2026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평택시가 경기도 주관 ‘2025년 교통 분야 우수 시군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었다. 경기도가 매년 주관하는 ‘교통 분야 우수 시군 평가’는 시군별 우수 교통정책을 발굴하고 확산함으로써 수준 높은 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이다. 이번 평가는 경기도 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2024년 한 해 동안 추진한 실적을 바탕으로 진행됐다. 평가 항목은 ▲교통일반 ▲교통안전 ▲택시행정 ▲대중교통 ▲교통정보 등 총 5개 분야 31개 지표로, 교통행정 전반에 대한 종합적인 검토가 이루어졌다. 평택시는 시군별 인구 규모에 따른 4개 그룹 중 B그룹(인구 33만 명 이상 ~ 67만 명 이하, 8개 시군)에 속하여, 그룹 내 1위인 최우수 기관으로 최종 선정되어 기관 표창을 받게 됐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이번 최우수 기관 선정은 시민들에게 더 편리하고 안전한 교통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현장에서 고민하고 노력해온 결과이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정책을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2023년 경기도 예방가능 외상사망률이 6.8%로 2018년 조사 시작 이래 최저를 달성했다. ‘예방가능 외상사망률’은 외상으로 사망한 환자 중 적절한 시간 내에 적절한 병원으로 이송돼 적절한 치료를 받았다면 생존 가능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사망자의 비율로, 외상진료체계의 성과를 판단하는 핵심지표로 활용된다. 경기도의 예방가능 외상사망률은 조사가 시작된 2018년 22.8%, 2019년 15.2%, 2020년 12%, 2021년 9.1%, 2022년 12.1%, 2023년 6.8%를 기록했다. 2023년 6.8%는 전국 평균 9.1%보다 낮은 수준이며 보건복지부 응급의료 기본계획에서 제시한 2027년(2025년 통계 기준) 목표인 10%를 선제적으로 달성한 것이다. 2018년 22.8%와 비교하면 16%p 감소한 수치로, 이는 외상사망자 1천 명 중 160명을 더 살렸다는 의미다. 외상사망률 감소는 경기도가 전국 유일의 닥터헬기 24시간 365일 운영, 외상체계지원단 운영을 통한 지역외상협력병원 등 이송 협력체계 구축, 인계점(182개소) 확대 지정 등 외상진료체계 전반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온 결과다 . 특히 경기도는 권역외상센터 2개
[정도일보 고정희 기자]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21일 천도교 수원대교구 독립운동 안내표지판 제막식에 참석했다. 천도교 수원대교구는 수원교당 터(팔달구 북수동 303-4)에서 수원대교구의 수원 3‧1독립운동을 알리는 표지판을 설치했다. 천도교 수원교구는 1906년 장안문 밖 영화동에 설립됐고, 1910년 성안 장안동으로 이전했다. 1919년 수원 지역 3‧1운동의 책원지(策源地) 역할을 했다. 이날 제막식에는 이재준 시장, 천도교 수원대교구 안춘보 교구장과 교인 등이 참석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천도교 수원교구는 수원 지역에 근대교육을 보급하는 데 앞장섰고, 항일 단체 신간회 수원지회가 만들어지는 데 일익을 담당했다”며 “1919년 연무대에서 시작된 수원의 독립운동 행렬이 이 자리를 지나갔음을 알리는 안내판이 시민들에게 큰 울림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요한일서는 주후 90~95년경 사도 요한이 당시 기독교 진리를 위협하면서 교회를 큰 혼란에 빠뜨렸던 이단 사상을 경계하는 가운데, 구원의 유일한 방편이신 그리스도에 관한 올바른 지식을 가르치기 위한 편지이다. 요한일서 1장에서 사도 요한은 먼저 편지를 쓰게 된 동기를 밝힌다. 이후 신자들에게 빛 가운데 행하며, 죄를 자백함으로써 하나님과 참된 교제를 이룰 것을 권면한다. [생명의 말씀] 1 태초부터 있는 생명의 말씀에 관하여는 우리가 들은 바요 눈으로 본 바요 자세히 보고 우리의 손으로 만진 바라 2 이 생명이 나타내신 바 된지라 이 영원한 생명을 우리가 보았고 증언하여 너희에게 전하노니 이는 아버지와 함께 계시다가 우리에게 나타내신 바 된 이시니라 3 우리가 보고 들은 바를 너희에게도 전함은 너희로 우리와 사귐이 있게 하려 함이니 우리의 사귐은 아버지와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와 더불어 누림이라 4 우리가 이것을 씀은 우리의 기쁨이 충만하게 하려 함이라 [하나님은 빛이시다] 5 ○우리가 그에게서 듣고 너희에게 전하는 소식은 이것이니 곧 하나님은 빛이시라 그에게는 어둠이 조금도 없으시다는 것이니라 6 만일 우리가 하나님과 사귐이 있다 하고 어둠에 행하면 거짓
[정도일보 고정희 기자] 수원박물관이 전국 중요 석물 문화유산의 탁본을 전시하는 특별기획전 ‘기억을 잇는 그림자, 탁본’을 개최한다. 경기문화연구회 창립 40주년을 기념해 경기문화연구회가 수원박물관에 기탁한 탁본을 소개하는 이번 전시회는 내년 1월 11일까지 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국보와 보물로 지정된 비석·석물 탁본을 비롯해 다양한 주제의 탁본을 전시한다. 경기문화연구회는 지난 30여 년 동안 전국의 중요 석물 문화유산을 탁본으로 기록했고, 이를 지난 2022년 수원박물관에 기탁해 보관하고 있다. ▲국보로 지정된 경주국립박물관 소장 성덕대왕신종 비천상의 탁본 ▲보령 성주사지 낭혜화상탑비 탁본 ▲화재로 소실된 낙산사 동종 관음상과 시주자 명단 탁본 ▲정조의 효심이 담긴 지지대비와 유한지가 쓴 만안교 탁본 ▲불교 석조 예술을 살펴볼 수 있는 경주 단석산 마애미륵반가사유상과 보림사 보조선사 창성탑 사천왕상 탁본 등 탁본 40여 점을 전시한다. 탁본은 오래된 흔적을 다시 읽어내는 작업이다. 단순히 형태를 옮기는 것을 넘어, 시간을 보존하는 기술이자 기억을 전하는 언어이기도 하다. 수원박물관 관계자는 “탁본은 오랜 세월 풍화와 훼손으로 사라질 수 있는 기록을
1년여간 주민과 소통하며 제안한 정책, 화성시 ‘기본사회’ 비전으로 결실 [정도일보 김현섭 기자] 화성시민재생에너지발전협동조합(이사장 강석찬)은 지난 19일 석포6리 마을회관에서 마파지태양광협동조합과 ‘화성형 기본소득 에너지자립마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지난 16일 화성시청에서 열린 정명근 화성특례시장과 마파지조합 간의 업무협약 내용을 현장에서 구체화하고, 실질적인 발전소 운영과 기술 지원을 위한 민-민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화성시의 ‘기본사회’ 정책 비전, 주민의 제안을 담다 앞서 화성시는 마파지조합과의 협약을 통해 경기도 최초로 국유지를 활용하고 주민이 사업비 전액을 부담하는 ‘100% 주민주도형 에너지자립마을’ 조성을 공식화했다. 정명근 시장은 “이번 사업은 주민이 직접 투자하고 시는 행정과 제도로 이를 뒷받침하는 협력 모델”이라며, 재생에너지 수익이 마을 복지와 기본소득으로 환원되는 ‘화성형 기본사회’ 정책이 현장에서 구현되는 대표 사례가 되도록 적극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화성시민재생에너지는 이러한 시의 정책적 결단이 내려지기까지 지난 1년여간 석포6리 주민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구양리 모델을 기반으로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