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일보) 경기도의회 제1교육위원회 장대석의원은 25일 오후 2시 시흥시 능곡어울림센터 회의실에서 ‘시흥시 고교 체제 발전방안 연구’에 대한 정책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 연구수행기관인 경기도교육연구원의 강호수 책임연구원은 “학생, 학부모, 교사 등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분석 등을 통해 고교평준화 도입 전 평준화 제도 내용 홍보와 통학 여건 개선 노력, 평준화 추진위원회 구성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시흥시 특성상 빠른 도시 팽창으로 인해 새로운 고교체제를 통한 지역 균형 발전 및 도시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발전 방안이 필요한 시점에서 고교평준화 도입에 대한 정책적 고민은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고교평준화 정책을 시흥시에 도입하기에 적절한지 타당성 조사 등을 위해 본 연구가 시작됐다. 장대석 의원은 “전국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고교평준화 정책을 시흥시에 도입하기에 적절한지를 평가하기 위해 3개월간 진행된 연구를 통해 나온 결과를 앞으로 시흥시 고교체제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근거가 되는 기초 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있는 연구용역”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9년 경기도의회 교섭단체
(정도일보) 수원시가 도시재생협치포럼에서 주관하는 ‘2019년 도시재생뉴딜 공로상’ 최우수상을 받았다. 시상식은 25일 순천시 청소년수련관 대강당에서 열린 제5차 도시재생 광역협치포럼 중 진행됐다. 도시재생협치포럼은 국토교통부를 비롯한 5개 중앙부처, 68개 지방자치단체·연구기관 등으로 구성된 단체로 도시재생 관련 모든 주체가 함께 공론을 형성하는 ‘협치의 장’이다. ‘도시재생뉴딜 공로상’은 도시재생뉴딜사업에 이바지한 우수 지방자치단체에 수여한다. 올해가 첫 시상이다. 수원시는 수원시지속가능도시재단을 설립해 ‘도시재생 거버넌스’ 구축을 선도하고, 행궁동 도시재생어울림센터 등을 조성해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도시재생사업을 전개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상패를 전달받은 염태영 수원시장은 “지역주민과 시가 함께 고민하고 유기적으로 협조해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도시재생 사업 발굴을 발굴하고 있다”며 “도시재생뉴딜사업으로 도시 경쟁력을 높이고 주민 삶의 질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도시재생 광역협치포럼은 24일 시작된 ‘2019년 도시재생한마당’ 행사와 함께 진행됐다. 국토교통부와 전라남도, 순천시가 주최한 2019년 도시재생한마당은 26일까지 순천 향동
(정도일보) 오산시시설관리공단은 지난 23일 오산시 노인장애인과 1472살핌팀과 함께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지역사회 발전과 시민복리 증진을 위해 노력하는 공단과 오산시민의 불편함을 일선에서 해결해주는 오산시 노인장애인과 1472살핌팀과의 협업을 통해 지역 내 낙후된 노인복지시설 등을 중심으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공단 사닥다리 봉사대는 공단 내 전문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직원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재능기부 봉사대로 2017년 12월 발족 후 지속적으로 지역사회 발전과 시민복리 증진을 위해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오산시 노인장애인과 1472살핌팀은 다른 지방자치단체에서는 볼 수 없는 오산시에서만 볼 수 있는 팀으로 지역 내 취약계층 복지 상담 및 집수리 봉사활동 등 오산시민들의 복리 향상을 위한 파수꾼 역할을 하는 팀이다. 공단과 1472살핌팀은 이번 봉사활동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취약계층에 대한 집수리 봉사활동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협업해 진행하고 있다. 이희석 오산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협업을 통해 지역사회가 발전하고 시민복리가 증진할 수 있는 지역사회 공헌활동이 지속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
(정도일보) 안성시 죽산면은 지난 23일 관내 소방시설 제조업체 ‘육송’에서 연탄 152장을 기탁 받아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에게 면사무소 직원이 직접 전달했다. 조현광 면장은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 가구에게 연탄을 지원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면에서 생활이 어려운 우리 이웃에게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연계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도일보) 부천시는 지난 22일 상실미스마트센터에서 부천사회적경제협의회와 상살미사람들이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의 지속가능한 사회적 경제모델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은 첨단 기술을 보유한 민간기업이 주민들과 손을 잡고 스마트 기술, 솔루션을 활용해 원도심 지역 주차 문제를 해결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의 핵심은 주민들이 사회적경제 조직을 만들어 사업을 직접 운영해 지속가능한 주민주도형 스마트시티 비즈니스 모델로 만들어 간다는 데 있다. 사업 대상 지역은 2018년 재개발촉진지구에서 해제된 신흥동 지역으로 10년간 인프라 투자가 중단돼 심각한 주차난과 기반시설이 노후화된 대표적인 원도심 지역이다. 지역주민들은 침체한 마을을 되살리기 위해 2008년부터 옛 지명을 활용한 ‘상살미사람들’이라는 마을공동체를 만들어 활동하고 있다. 부천사회적경제협의회는 이번 협약에 따라 상살미사람들의 사회적경제 조직 설립 및 운영 지원/비즈니스모델 구축 지원/지역사회의 인적, 물적 인프라 및 사업모델 공유를 통한 상살미 스마트마을의 지역화, 규모화, 전문화 실현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향후에는 상살미사람들의 지속성과 자립 능력을 향상하기 위
(정도일보) 화성시의 가을밤을 환히 밝힌 ‘동탄여울 행복장터’가 25일을 끝으로 올해 운영을 모두 마무리한다. 동탄여울 행복장터는 지난 9월 20일 개장 이후 매주 금요일마다 총 6회간 동탄2택지 여울공원 음악분수대 앞에서 운영됐다. 25일에도 같은 시간에 열린다. 장터에는 푸드트럭 19대와 핸드메이드 작가 포함 지역주민이 직접 개인 소장품을 판매한 일일상인 135팀 등 총 154팀이 참가했으며, 5주차 기준 7만여 명의 시민이 방문했다. 푸드트럭과 핸드메이드 상품뿐만 아니라 꽃과 화분을 싣고 판매하는 이동식 꽃집인 ‘플라워트럭’ 등 기존 야시장에서 쉽게 만나볼 수 없는 이색 상점트럭들이 참가해 행사에 재미를 더했다. 특히 시민이 직접 판매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어린이존’에는 어린이들도 직접 물품을 판매하고 구입할 수 있도록 어린이 장터를 조성하고, 대형 에어바운스를 설치해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행복장터 운영시간 동안에는 다채로운 버스킹 공연도 진행됐다. 가을밤 낭만을 즐길 수 있는 재즈와 소울, R&B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공연이 여울공원의 아름다운 풍경과 어우러져 시민들의 눈과
(정도일보) 수원시 권선구보건소 직원, 영신중학교 학생·교직원 등 70여 명이 24일 오전 영신중학교 인근 통학로에서 ‘간접흡연 예방·금연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학교 통학로 480m 구간에서 등굣길 학생과 지역주민 등에게 ‘담배·간접흡연의 위험성’, ‘금연의 필요성’ 등을 알렸다.
[경기=정근영 기자]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경기 동북부권의 낙후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방안중 하나로 경기 동부모임을 운영하며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지난 21일 세 번째로 개최된 경기 동부모임에서 김경호 도의원은 ‘팔당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발표하며 중복규제로 낙후된 팔당유역의 현실을 지적했다. 또한 북부지역은 규제가 덜함에도 불구하고 지원 법률이 많은 반면, 팔당 7개 시군은 각종 중첩규제에도 불구하고 지원법이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문희 소장은 발표문에 이어 “북부 지역과 팔당유역의 비교가 눈에 들어온다”며 “팔당을 지원할 수 있는 특별법 제정이 필요하나 단기적으로는 현실적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모색해줄 것을 강력하게 요청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경기 동부모임은 최문희 양평 서울사무소장, 이동훈 남양주 대외협력 소장과 이천시, 여주시, 광주시 정무직이 참석하고 가평은 김경호 도의원이 참석해서 팔당의 발전방안에 대해 토론하는 모임이다. 한편 김경호 도의원은 “팔당유역은 늘 소외된 지역으로 국가에서 관심조차 없었는데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관심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또한 지역 재정을 위해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최선을 다하는 서울소장님들의 모습
(정도일보) 최문환 안성시장 권한대행은 본격적인 벼 수확시기를 맞아 지난 22일 안성마춤농협 수매현장을 시작으로 서안성·양성·죽산농협 수매장을 잇따라 방문해 올해 벼 수매현황을 살펴봤다. 이날 최문환 권한대행은 안성마춤농협 수매현장에서 농업인과 관계자들의 애로사항을 경청하며 “올해는 수확기를 앞두고 태풍이 와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면서 “우리 농민들이 어려운 중에도 영농에 최선을 다한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고 노고를 격려했다. 또한, 농업인 및 농협 관계자에게 수매농가의 편의 제공, 매입 후 우선지급금 지급 등 수매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과 매년 지속되는 봄 가뭄 대비를 위해 가을갈이와 논물가두기 추진 등 내년 영농을 철저히 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안성시는 지난 1일부터 산물벼 추곡수매를 본격적으로 시작해 오는 31일까지 정부 및 농협 자체수매로 약44,650여톤을 매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도일보) 오산시보건소는 성장기 아이들의 아침밥 먹기 실천율을 높이기 위해 지난 22일 오산고현초등학교에서 교직원, 학생들과 함께 ‘모두 다 건강점프’ 슬로건으로 아침밥 먹기 캠페인을 실시했다. 3년째 실시되는 이번 캠페인은 지난 22일에서 오는 11월 22일까지 한달동안 진행되며, 오산 관내 초등학교와 연계해 3천여명에게 아침밥 대용식을 나눠주고 아침밥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교육 자료를 함께 제공한다. 학생들이 직접 피켓을 들고“얘들아 아침밥 먹자”라는 구호를 외치며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아침밥 먹기중요성을 알렸다. 아침밥은 한창 성장하는 아이들의 두뇌활동과 올바른 성장발달을 위해서는 특히 중요하며 어릴 적 식습관은 평생의 건강에 첫걸음이다. 오산시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아침밥 먹기 캠페인이 아침밥 중요성을 알리는 데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도일보) 100세 시대 인생의 2막을 준비하는 신중년들에게 맞춤 일자리와 재취업 교육을 제공할 수원시 인생이모작지원센터가 문을 열었다. 수원시는 23일 오후 2시 팔달구 중부대로 145 신아빌딩 3층에서 신중년 인생이모작지원센터 개관식을 열었다. 개관식에는 염태영 수원시장을 비롯한 관련 기관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해 테이프 커팅과 기념행사를 한 뒤 시설을 둘러봤다. 전용면적 495㎡ 규모의 센터는 사무실과 강의실, 회의실, 상담실, 동아리실 등을 갖추고 신중년층의 인생 재설계와 일자리 등을 지원한다. 사회적협동조합 내일로가 2022년 8월 말까지 3년간 위탁운영한다. 센터는 일자리 지원 사업으로 구직 희망 신중년층의 인력풀을 구축하고, 은퇴한 신중년층이 업무 노하우를 활용할 수 있도록 일자리 발굴, 인생재설계 교육과 직업능력개발, 적성 탐색 등 다양한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고, 건강관리 및 심리상담 컨설팅 등 건강행복지킴이 사업도 진행한다. 취미와 동아리 활동 등 여가·커뮤니티 활동도 지원해 활기찬 생활에도 도움을 줄 예정이다. 9월 말 현재 수원시 신중년 인구는 26만 3500여 명으로, 수원시 인구의 22%를 차지한다. 이들은 노부모 부양과 자녀
(정도일보) 포천시 일동면행정복지센터는 지난 22일 일동막창과 함께 일동면 취약계층 20명을 초청해 외식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외식행사에서 일동막창은 식사를 제대로 못하는 저소득 소외어르신 및 장애인을 초대해 갈치조림 만들어 점심식사로 대접했다. 또한 떡집 감사민속은 떡을, 일동면적십자봉사회는 요구르트를 후원했다. 일동면 사회복지명예공무원도 행사에 참여해 송영자원봉사를 지원했다. 외식행사에 참석한 한 어르신은 “아침저녁으로 일교차가 큰 환절기다 보니 입맛 돋는 음식을 먹고 싶었는데, 잊지 않고 행사가 있을 때 초대해줘서 정말 고맙다. 덕분에 외출도 하고 맛있는 식사도 할 수 있었다,”면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 다른 어르신은 “나이가 들수록 외롭고 소외되는 것이 걱정되는데, 이렇게 찾아주니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자원봉사로 참여한 사회복지명예공원은 “이번 행사를 통해 소외된 어르신들과 장애인들에게 정성을 나눌 수 있어 기쁘다. 맛있게 드시는 모습을 보니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를 준비해 준 일동막창 조순영 대표는 “면내 소외된 이웃들에게 작게나마 나눌 수 있어 감사하다. 앞으로도 지역에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
(정도일보) 한국폴리텍대학 안성캠퍼스 교직원들과 전기과 교수 및 봉사동아리 학생 20명은 23일 안성시 공도읍 취약계층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해 전기수선 기술봉사를 펼쳤다. 이날 노후주택에서 위험한 상태로 거주하는 독거어르신들에게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전기수선을 진행했다. 독거어르신들은 “집이 오래되어 전기 누전이 걱정되지만 겨울에는 전기장판과 난로를 의지하지 않으면 생활할 수 없다”면서 “이렇게 깨끗하고 안전하게 전기 수리를 해 주셔서 올 겨울은 편안하게 지낼 수 있게 됐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박종도 공도읍장은 “취약계층과 소외계층 가정을 위해 전기기술 봉사활동을 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면서 “교수님과 학생들의 따뜻한 손길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갈 힘이 된다”고 말했다.
(정도일보) 수원시가 지난 4월부터 21일까지 관내 식품접객업소 종사자 3500여 명에게 ‘도로명주소’를 홍보했다. 수원시는 식품접객업소 종사자들이 위생교육을 받는 팔달구 한국외식업중앙회경기도지회 위생교육원을 찾아가 도로명주소의 편리함을 알렸다. 식품접객업소는 일반음식점·휴게음식점·제과점·위탁급식업 등을 말한다. 수원시는 도로명주소의 개념과 도로명주소를 이용해 목적지를 편리하게 찾는 법 등을 설명했다. 도로명주소는 원리를 알고 나면 지번 주소보다 편리한 과학적 주소체계이다. ‘부여원리 3원칙’이 있는데, 첫 번째 원칙은 도로명을 도로 폭에 따라 ‘대로’, ‘로’, ‘길’로 구분하는 것이다. 두 번째 원칙은 도로 시작점에서 20m 간격으로 왼쪽은 홀수, 오른쪽은 짝수를 부여해 거리를 예측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세 번째 원칙은 도로 시작점에서 건물까지 거리가 ‘건물번호×10m’이라는 것이다. ‘효원로 241’은 효원로 시작점에서 거리가 2.41km이고, 도로 왼쪽에 있다는 뜻이다. 박병규 수원시 토지정보과장은 “도로명주소 원리를 알게 되면 낯선 주소를 찾아갈 때 지번주소보다 훨씬 찾기 쉬울 것”이라며 “시민들이 빠르고 편리한 도로명 주소를 적극적으로
(정도일보) 혜산 박두진문학제 운영위원회와 한국문인협회 경기도 안성 지부는 ‘제14회 혜산 박두진 문학상’ 수상자로 차주일 시인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혜산 박두진 문학상은 시인 박두진의 시 정신을 기리기 위해 시인의 고향인 안성시의 후원으로 2006년 제정됐다. 수상자는 우수한 시적 성취와 활동을 보여준 시인 가운데 박두진의 시 정신과 시 세계를 고려해 예심과 본심을 거쳐 선정된다. 문학상 심사위원회는 차주일 시인의 작품들이 각별한 전언과 함께 언어적 친화력과 보편적 인간 본질에 관한 사유를 두루 결합했다고 보고, 시인의 언어와 사유가 혜산 선생이 추구해온 인간 본질에 대한 깊은 투시의 세계와 만나는 섬세한 지점이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또한, 차주일 시인의 시 세계가가 오래 지워지지 않을 진정성 있는 내러티브를 내장하면서 그 내력들로 하여금 시인 자신의 기원을 유추하게끔 하는 특성을 지속적으로 보여 왔다고 평가했다. 특히 수상작으로 선정된 시 ‘얼음렌즈’를 비롯한 다수의 시에서 시인의 삶을 “타자가 주인공이 되어 지나간 막간”으로 비유하면서 능동과 피동, 얼음과 불씨, 꿈과 해몽 사이에서 “사랑을 세공하는 천직”을 꾸준히 이어온 자신이 시력을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