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일보) 양승조 충남지시가 지역 현안에 대한 관심과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20일 중앙부처를 찾았다. 양 지사는 이날 해양수산부와 농림축산식품부, 국토교통부를 차례로 방문하는 강행군을 펼치며 정부 예산확보의 최일선에 섰다. 먼저 해양수산부를 찾은 양 지사는 항만국장과 면담을 갖고 △당진항 미래발전전략 수립(5억) △지방이양 항만 균형발전특별회계예산(균특회계) 확보(780억) 등 2건의 사업에 정부예산 785억 원의 반영을 요청했다. 양 지사는 이 자리에서 보령신항 준설토투기장 등 5개 사업이 균특회계로 전환됨에 따라 사업의 적기준공을 위해 적극적인 예산반영을 요청했다. 이어 농림축산식품부를 방문한 양 지사는 농업생명정책관과 면담을 갖고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지원단지 조성 사업에 설계비 2억 원 정부예산 반영을 당부했다. 양 지사는 이 자리에서 △농어민수당 지원(660억) 등 충남도가 선도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정책이 국가 정책으로 채택, 확산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설명했다. 국토교통부를 방문한 양 지사는 도로국장 및 공항정책관과 면담을 갖고 △서산 군비행장 민항시설 건설(15억) △가로림만 국도 38호선 노선 지정 및 교량 건설(10억) 등 2건의 사업에
[사령] 구형고 충남취재본부 제2사회부장 令 2021년 4월 20일
[사령] 이재식 충남취재본부 본부장 令 2021년 4월 20일
‘하늘까지 이어지는 밭’이라는 의미를 지닌 안데스. 안데스 산맥은 남미 대륙의 서부를 종단하면서 북으로는 카리브해까지, 남쪽으로는 남극 바다와 닿아있다. 안데스 음악은 이 고원의 척박한 땅에 잉카 문명을 일구었던 인디오들의 음악이다. 콜롬비아, 에콰도르, 페루, 볼리비아, 아르헨티나, 칠레 등이 안데스 국가에 속한다. -편집자 주 [김선자 기자의 인터뷰 세상] 한국안데스문화원 조영대 원장(LOS Andes 대표) “나는 월드뮤직이 단순히 듣는 것뿐만 아니라 그것과 관계 맺은 많은 것을 읽고, 이해하고 가슴으로 느껴야 한다고 믿는다. 특히 안데스 음악은 제국주의와 식민지라는, 불행했지만 지울 수 없는 과거가 된 ‘겹치는 영토와 공동의 경험’이라는 자장 안에서 만들어져 왔기에 그 음악을 받아들이는 우리의 심정은 더욱 복잡하고 판단은 중층적으로 이루어진다." -저서 영혼을 빗질하는 소리(조영대) 중에서 수원시 팔달구 창룡문 잔디밭을 지나다보면 하얀색으로 우뚝 솟아 한눈에 들어오는 건물이 있다. 아직은 생소하고 낯선 이름의 한국안데스 문화원 건물이다. 건물 1층은 카페로, 2층 문화원은 전시장 분위기로 꾸며져 있다. 2003년에 문을 연 Cafe LOS Andes는
[정도일보 고정희 기자] 19일 이른 오전 수원시 관내 영통구 원천동의 원룸밀집지역은 골목 곳곳에 종이상자·플라스틱 그릇 등 재활용쓰레기와 소각용 쓰레기가 섞여 쌓여있다. ‘종량제 봉투 미사용, 재활용품 혼합은 절대 수거하지 않는다’는 현수막이 쓰레기 더미 위에 걸려 있지만, 많은 사람이 아랑곳하지 않고 쓰레기를 버리고 있다는 반증이다. 수원시는 지난 2월부터 강력한 생활폐기물 감량 정책을 추진하면서 분리배출을 하지 않았거나 무단 투기한 쓰레기는 수거하지 않고 있다. 그럼에도 이날 원천동 원룸밀집지역에 쌓여있던 쓰레기는 반입 기준에 미치지 못해 수거되지 않은 쓰레기들이다. 이날 염태영 시장은 오전 7시부터 원천동 일원 쓰레기 무단 투기 현장을 점검하고, 원천동 직원·주민들과 함께 분리 배출되지 않은 재활용쓰레기를 분리하는 작업을 했다. 염태영 시장은 "쓰레기기가 가득 담긴 커다란 비닐봉지를 열자 비닐, 음식물이 묻어있는 플라스틱 용기, 통조림 캔 등 분리 배출하지 않은 온갖 쓰레기가 쏟아져 나왔다. CD플레이어, 라이터도 있었다"며 "40여 분 동안 무단 투기 지역 네 곳을 점검하고 쓰레기 분리 작업을 했는데, 10여 명이 함께 작업을 해도 한 곳에 10분
(정도일보) 농협양주시지부는 19일 양주시 남면 황방1리에서 농협직원과 마을주민 30여명이 참여한 나무심기 행사를 실시했다. 금번 행사는 정부 탄소중립 2050 정책에 부응하는 깨끗한 농촌마을 가꾸기의 일환으로, 주민들과 함께 마을주변을 정화하고 엄나무 150 그루를 심는 작업이 실시됐다. 오주학 지부장은 지구온난화를 비롯한 기후변화에 맞서 탄소중립 정책을 적극적으로 이행하는데 동참하는 시간이었다고 말하고, 앞으로 양주시 자연부락의 환경보전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후손들에게 깨끗한 자연환경을 물려주는데 더욱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산산조각 / 정호승 룸비니에서 사온 흙으로 만든 부처님이 마룻바닥에 떨어져 산산조각이 났다 팔은 팔대로 다리는 다리대로 목은 목대로 발가락은 발가락대로 산산조각이 나 얼른 허리를 굽히고 서랍 속에 넣어두었던 순간접착제를 꺼내 붙였다 그 때 늘 부서지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불쌍한 내 머리를 다정히 쓰다듬어 주시면서 부처님이 말씀하셨다 산산조각이 나면 산산조각을 얻을 수 있지 산산조각이 나면 산산조각으로 살아갈 수가 있지 *** 네팔 남동부에 위치한 룸비니동산은 부처(싯다르타)가 태어난 곳이다. 불교의 4대 성지인 룸비니에서 사온 흙으로 빚은 부처상이 어느날 시인의 부주의로 산산조각이 난다. 불심이 깊은 시인은 재빨리 순간접착제로 부처의 팔과 다리, 목과 발가락을 붙이다가 깨닫는다. 아니 부서진 부처상이 말을 걸었다. 시인은 산산조각이 나면 산산조각으로 살아갈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그리고 시인은 이 성찰을 평생 가슴에 품고 힘들고 지칠 때마다 꺼내보며 위로와 용기의 거울로 삼았다고 한다. 미지의 시간을 두려워 하지 마라. 혹여 자신의 부주의나 실수로 일상의 평화가 깨어질지 모른다고 염려하지 마라. 불행이 닥치면 그 불행을 통해 원치 않은 삶을 견디며 극복하는
[정도일보 김현섭 기자] 김부겸 전 행정안전부 장관이 신임 국무총리로 낙점을 받았다. 16일 유영민 청와대 비서실장은 “김부겸 후보자는 정치와 사회 현장에서 공정과 상생의 리더십을 실천해온 4선 국회의원 출신의 통합형 정치인으로 지역구도 극복, 사회 개혁, 국민 화합을 위해 헌신해 왔다”면서 “행정안전부 장관 등 국정운영 전반에 대한 풍부한 경륜과 식견, 균형감 있는 정무 감각과 소통 능력이 뛰어난 합리적인 성품을 가진 분”이라고 밝혔다. 유 비서실장은 이어 청와대 이철희(55) 정무수석비서관, 이태한(63) 사회수석비서관, 윤창렬(63) 국무조정실 국무2차장, 박경미(56) 청와대 대변인, 서상범(51) 법무비서관, 기모란(56) 방역기획관을 각각 내정 발표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새 원내대표에는 친문 핵심 인사인 4선의 윤호중(구리) 의원이 선출됐다. 윤 의원은 1차 투표에서 169표 가운데 104표를 획득하면서 결선 투표 없이 바로 당선됐다.
(정도일보) 양주시의회는 15일, 개원 30주년 및 청사 증축 준공 기념식을 열고 경기북부 중심도시 양주의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정덕영 의장을 비롯한 제8대 양주시의원들은 식전 행사로 개원 30주년 기념 식수를 시의회 청사 앞에 심고 앞으로도 낮은 자세로 시민을 섬기며 양주시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양주시의회는 수도권에서 코로나 확산세가 거세지고 있는 것을 감안해 정부의 방역수칙에 따라 양주시민과 전직 의원 등 초청 인원을 최소화하고, 화상회의 시스템으로 실시간 중계하며 이날 기념식을 축소했다. 시의회는 정덕영 의장의 기념사와 정성호 국회의원 등의 내빈 축사, 개원 30주년 기념영상 시청, 축하떡 절단 순으로 기념식을 진행했다. 특히, 기념식 참석자들은 개원 30주년을 기념하는 영상을 함께 시청하며 양주시의회 지난 역사를 회고했다. 양주시의회 출범 역사는 1991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해 3월 26일 기초의원 선거에서 선출된 8명의 의원들은 4월 15일 초대 양주군의회를 구성, 역사적인 첫 발을 내디뎠다. 이후, 2003년 양주군이 양주시로 승격되자 제4대 양주군의회 임기 중 양주시의회로 거듭나 오늘에 이르렀다. 정덕영 의장은 기념사에서
(정도일보) 충남도는 15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소상공인 코로나19 위기 극복 온·오프라인 포럼’을 열고, 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했다. 양승조 지사와 이성기 한국기술교육대 총장, 오광옥 충남경제진흥원장, 이두희 소상공인연합회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번 포럼은 업무 협약, 소상공인 지원 시책 경과 보고, 질의응답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먼저 이날 도와 한국기술교육대, 충남경제진흥원, 소상공인연합회는 도내 소상공인의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상호 협력을 다짐했다. 이번 협약으로 각 기관은 △소상공인 코로나19 극복 온·오프라인 포럼 개최 △소상공인 경영 개선 교육 △소상공 경제 활성화를 위한 협력사업 등을 함께 추진키로 했다. 아울러 이날 포럼에서는 긴급경영안정자금, 긴급생활안정자금 등 지난해 소상공인 지원 시책의 성과를 공유했으며, △소상공·중소기업 금융 지원 확대 △자영업자 고용보험료 지원 확대 △소상공인 온라인 판매 지원 및 구독경제 활성화 △소상공인 종합검진 비용 지원 등 올해 사업 계획을 설명하고 세부 지원사항을 논의했다. 또 참석자들은 소상공인 지원 시책 및 극복 방안과 관련된 질의응답 시간을 줌(Z
(정도일보) 한국생활개선 홍천군연합회는 지난 4월 13일 서면 수제맥주학교 농담을 방문, 현장교육을 실시했다. 회원 13명은 Pale Ale과 Stout 2종류의 맥주 제조 실습에 참여해 곡물분쇄, 당화과정, 스파징과정, 보일링 및 호핑과정, 냉각과정, 저장과정 등 맥주제조 일련의 과정을 총 6시간에 걸쳐 진행했다. 송영미 생활개선홍천군연합회 회장은 “시중맥주와는 다르게 깊은 맛을 가진 수제맥주와 함께 지역농산물을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현장교육은 양성평등기금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정도일보) 양승조 충남지사는 13일 보령시 도유림 밀원수 시범단지를 찾아 관계자를 격려하고 차질 없는 사업추진을 당부했다. 이날 현장점검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지난해에 이어 ‘나무심기 행사’대신 기념식수 및 활착상황을 점검하는 것으로 대체했다. 양승조 지사는 이날 제76회 식목일을 기념해 관계기관 및 공무원 50여 명과 함께 산딸나무, 산수유나무 등 밀원수 90여 본을 심었다. 이어 성주면 도유림 35㏊에 조성한 밀원수 시범단지를 찾아 아까시나무에 대한 관리방안을 국립산림과학원 김만조 연구관으로부터 자문을 받아 가지치기 등 가꾸기 작업을 실시했다. 양 지사는 이 자리에서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국민이 어려운 시기이지만, 미래의 희망을 심는 나무심기를 통해 지금의 어려움을 함께 이겨내자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다”고 전했다.
[정도일보 서상원 기자] 경기 광주시에서는 아파트 쓰레기 수거장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할머니를 발견해 심폐소생술로 귀중한 생명을 구해낸 여성이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인 곤지암읍 곤지암4리 유복희 이장. 그녀는 지난 2일 아파트 쓰레기 수거장에서 의실을 잃고 쓰러진 이모 할머니(72)를 발견했다. 이에 유 이장은 즉시 119에 구조 요청을 한 뒤 119가 도착하기 전까지 20여분 동안 주위의 옷가지로 체온을 유지시키며 심폐소생술을 시행했다. 또한, 119 구조대가 도착한 이후에도 함께 병원까지 동행하며 환자 인계 절차까지 도움을 주었다. 유 이장은 “쓰러져 계신 어르신을 본 순간 도와 드려야겠다는 생각뿐이었다”며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깨달았으며 어르신이 무사하셔서 이장으로서 책임감과 뿌듯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정도일보 고정희 기자] 이클레이(ICLEI) 세계집행위원이자 동아시아 대표인 염태영 수원시장은 12일 오후 열린 '2021 이클레이 세계집행위원회’ 온라인 콘퍼런스에 참석해 동아시아 의제를 발표했다. 염태영 시장은 “동아시아 권역에는 91개 지방정부가 활동하고 있다. 동아시아 집행위원들은 '2021년 회원도시 100개 이상’을 목표로 각 지역 회원의 활동을 독려하고 지원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동아시아집행위원회는 이클레이 5대 전략 비전을 기반으로 ‘글로벌시장협약(GCoM)’, '2030 회복력 도시 만들기(MCR2030)’과 같은 국제협의체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앞으로도 이클레이와 함께 ‘기후위기 대응’, ‘지속가능한 도시 만들기’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클레이의 주요 활동은 5대 전략 비전은 ▲저탄소 도시 ▲자연 기반의 도시 ▲회복력 있는 도시 ▲자원순환 도시 ▲사람 중심의 공정한 도시 등이다. 회원 지방 정부들은 비전 실현을 위한 정책·사업을 협력해 추진한다. 한편 행정안전부와 이클레이는 ‘탄소중립과 녹색전환 공동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할 예정이다. 2011년 처음으로 협약을 체결한 두 기관은 이날 2031년까지 협
[정도일보 고정희 기자] “가톨릭조혈모세포은행입니다. 조직적합성항원(HLA) 유전형이 100% 일치하는 환자가 나와 기증 의사를 확인하기 위해 전화드렸습니다.” 지난 1월, 수원시 교육청소년과 평생학습팀 지가영(37) 주무관은 가톨릭조혈모세포은행의 전화를 받았다. 문득 6년 전 기억이 떠올랐다. 2015년 근무했던 구청의 직원이 ‘혈액암’ 진단을 받았고, 지 주무관은 혈액암으로 고통을 겪는 이들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되고 싶어 구청 직원들과 함께 ‘조혈모세포 기증’ 서약을 했다. 그 후 잊고 지냈는데, 6년 만에 조혈모세포를 기증할 기회가 생긴 것이었다. 조혈모세포 기증 등록을 했더라도, 실제 기증으로 이어지지 않는 일도 많다. 기증 과정이 다소 번거롭고, 가족이 기증을 반대하는 경우도 적지 않기 때문이다. 잠시의 망설임도 없이 조혈모세포 기증을 결심한 지 주무관은 가족들에게 뜻을 밝혔고, 가족들은 흔쾌히 동의했다. 부서 직원들에게도 양해를 구했다. 조혈모세포를 기증하려면 건강검진, 유전자 검사를 받아야 하고, 입원도 해야 하기에 며칠간 자리를 비울 수밖에 없다. 최승래 교육청소년과장을 비롯한 모든 직원은 “정말 훌륭한 결정을 했다”며 “아무 걱정하지 말고 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