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일보는 독자 여러분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좋아하는 시(자작시 포함)를 보내주시면 소중하게 보도를 하겠습니다. 시인의 등단 여부는 전혀 고려하지 않습니다/편집국 할머니와 눈먼 개 - 김세희 기역 자로 구부러진 할머니 등에 갈색 개 한 마리 어린애처럼 업혀 있다 할머니가 설거지할 때 집을 청소할 때 장에 나갈 적에도 업고 나간다 가끔 바닷가 높은 바위에 올라 "이게 갈매기 소리야, 들리제?" "이게 파도 소리야, 들리제?" 바다 구경도 시켜 준다 할머니가 등에서 바닥에 내려놓으면 조금 가다 광! 저리 가다 쾅! 쓸쓸한 할머니 곁에 앞 못 보는 개가 있어 주고 눈이 먼 개의 곁을 머리 센 할머니가 지켜 준다 눈을 고쳐 주려고 병원에 간 날, 약도 없다는 의사 선생님 말에 할머니 눈에 그렁그렁 눈물이 고이고, 앞 못 보는 개는 어떻게 알고서 혀를 돌돌돌 말며 할머니 눈가를 핧는다 ※동시를 처음 접하는 필자로서는 동시란 '어린이 눈높이에서 쓰고 읽는 시'라는 막연한 생각만 했었습니다. 그러다가 지난 달 선물로 받은 김세희 시인의 '비밀의 크기'를 최근에 읽으면서 동시와 '동시가 아닌 시'의 경계가 확연해 졌습니다. 동시란 성인이 된 시인이 동심으로 돌아가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본부장 강대훈)는 북부119종합상황실 소속 박락희 소방위가 헬기이송 기반 응급의료체계(Heli-EMS) 시범사업 중 최초로 ‘트라우마 세이버’ 인증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 트라우마 세이버 : 중증외상환자의 생명을 구한 공로가 인정된 소방대원에게 수여되는 인증서 이번 사례는 상황실에서 신고 접수부터 병원 선정, 헬기 이송까지 전 과정을 신속하게 판단해 환자를 골든타임 내 권역외상센터로 이송한 대표적인 성과로, 2023년 헬기이송기반 응급의료체계 시범사업 도입 이후 트라우마 세이버로 선정된 최초 사례이다. 지난해 12월 파주시 한 공사현장에서 발생한 추락사고 당시 박락희 소방위는 환자의 상태가 중증외상이며 즉시 헬기 이송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어 출동대와 병원 간 이송체계를 연계하고 헬기를 현장에 투입해 전문 치료가 가능한 권역외상센터로 빠르게 이송해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 박락희 소방위는 “현장에 나가지 않더라도 전화 한 통이 생명을 살릴 수 있다는 사명감으로 근무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신속하고 정확한 판단으로 생명을 지키는 연결고리가 되겠다”고 말했다. 강대훈 본부장은 “이번 수상은 헬기이송기반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4일 "얼마전까지 '이기는 민주당'이었지만 이제는 '성공한 민주당', '성공한 국민주권정부'"라면서 "성공한 이재명 국민주권정부로 가는 과정에서 경기도가 언제나 함께하고,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경기도 국회의원, 원외위원장들과 '정책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정책간담회는 민선 8기 출범이후 '여당 도지사+여당 국회의원'으로 입지가 달라진 상황에서의 첫 정책간담회다. 민주당 경기도 국회의원 53명 중 6선의 추미애, 조정식, 5선의 정성호, 윤호중, 김태년 의원 등 42명이 참석했다. 또 이광재 전 의원 등 원외위원장 6명, 성남시분당구을 지역위원장이었던 김병욱 대통령비서실 정무비서관까지 모두 49명이 참석했다. 김 지사는 "(새 정부 출범후)경기도는 우리 이재명 국민주권정부 제1의 국정파트너로서 많은 부분에 있어 함께 힘을 모으기 위해 애를 써왔다. 대선과정에서도 경기도가 해왔던 정책과 경기도가 내세웠던 것들이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에 많이 반영이 되고, 최근에는 국정기획위원회에도 반영되고 있어 대단히 기쁘다"면서 "성공한 정부를 만들기 위해서 여기 계신 의원님들
“도대체 이 공사엔 누가 감독을 한 겁니까?” 2024년 하반기, 수도권 한 공공시설 보수공사 현장에서 작업자 2명이 질식으로 숨졌다. 감사원 조사관이 사고 당일 작성된 보고서를 확인했을 때, 놀랍게도 ‘현장감독 책임자’ 란에는 어떤 이름도 적혀 있지 않았다. 발주기관은 “감리업체가 맡은 일”이라며 발을 뺐고, 감리사는 “계약상 지시권이 없다”는 말만 반복했다. 감독자는 실종됐고, 책임도 함께 증발했다. 공공공사에서 반복되는 사고 뒤에는 늘 비슷한 말이 따라붙는다. “하도급은 금지였고, 계약상 책임은 없다.” 하지만 감사원에 따르면 전국 14개 공공기관의 공사현장 70% 이상이 감독권한을 외주에 넘기거나, 실질 감독이 이뤄지지 않아 안전관리 공백 상태에 놓인 것으로 드러났다(감사원, 2024). 계약서에는 조항이 존재하지만, 실제 현장에는 조항을 집행할 ‘사람’이 없었던 것이다. 이처럼 공공기관이 스스로를 계약의 당사자가 아닌 ‘중간 관리자’로 인식하는 순간, 감독 책임은 계약의 문장 속으로 증발하고 만다. 감리업체는 “지시권이 없었다”라고 말하고, 발주기관은 “형식상 하도급 금지는 했지만 몰랐다”라고 해명한다. 그러나 ‘몰랐음’은 더 이상 면책의 이유가 될
[정도일보 김현섭 기자] 수원 신풍초등학교 총동문회(회장 이근춘)는 지난 12일 토요일, 20여 명의 동문들과 함께 모교 강당 앞에서 고 조춘화 선생 86주기 추모제를 진행했다. 조춘화 선생은 일제 감점기인 1939년 7윌 12일, 농촌 지원활동에 강제 동원되어 모내기 봉사 작업을 하던중 저수지에 빠져 죽음 직전에 이른 제자들을 구하고 순직해 투절한 책임감과 숭고한 교육애로 제자 사랑과 살신 성인의 귀감이 되어왔다. 이근춘 회장은 "신풍초등학교 총동문회에서 매년 거행하고 있는 조춘화 선생님 추모제는 숭고한 선생님의 희생 정신을 기리면서, 동문 후배들이자 자라나는 신풍의 동량들을 향해 동문 선배이자 학부모, 더 나아가 사회 선배로서 학생들이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책임감을 갖는 행사"라고 말했다.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경기도가 7월 14일 자로, 4급 승진자 20명을 포함한 과장급 52명에 대한 2025년 하반기 정기 인사를 단행했다. 전체 과장급 직위의 약 30%에 이르는 규모로, 민선8기 4년차 도정의 완성도를 높이고,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와 성과를 끌어내기 위한 전략적 인사로 평가된다. 이번 인사의 방향은 ▲정책의 동력을 끌어올릴 핵심 실무자 전진배치 ▲성과와 실행 중심의 능력 발탁 ▲세대와 성별을 뛰어넘는 인재 균형에 초점이 맞춰졌다. ■ ‘성과’와 ‘실행’ 중심…도정 추진력 강화 기술직 최초로 박현석 과장을 기획담당관에 임명한 것은, 조직 전반의 기획력과 정책 통합을 한층 강화하겠다는 김동연 지사의 의지가 반영된 상징적 인사다. 청년 복지, 노동정책 등 사회적 이슈와 AI 등 미래산업 정책을 경험한 김선화 과장을 청년기회과장으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간병비를 지원하는 ‘간병SOS 프로젝트’의 연속성 있는 추진을 위해 호미자 과장을 노인복지 현장으로 배치함으로써, ‘기회’와 ‘돌봄’을 민선8기 핵심 가치로 실현해 온 정책의 연속성과 실행력을 도정 핵심 정책으로 더욱 공고히 이어갈 예정이다. ■ 실무성과와 전문성의 결합…
[정도일보 김현섭 기자] KT&G(사장 방경만)가 지난 10일 국내 잎담배 농가와 상생을 위해 복지증진 지원금 4억 원을 전달했다. 11일 KT&G에 따르면이번 지원금을 통해 잎담배 재배 농업인 총 500명이 건강검진 비용을 지원받고, 잎담배 농가 자녀 120명이 학업 장학금을 지급받는다. KT&G는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는 잎담배 경작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상생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2013년부터 '잎담배 농가 특별지원사업'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올해로 13년째를 맞은 해당 사업을 통해 수혜를 받은 누적 경작인 수는 1만 5,800여 명에 달한다. 또한 KT&G는 매년 국산 잎담배 농가와 계약을 통해 잎담배를 전량 구매하고 있으며, 잎담배 이식 및 수확 시기에는 임직원 봉사단을 파견해 일손을 돕는 등 국내 농촌 보호에 앞장서 오고 있다. 정성헌 KT&G 구매운영본부장은 "농민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농가 복지증진 지원 사업을 해오고있다"며 "앞으로도 잎담배 농가에 꾸준한 지원 사업을 추진해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내년 최저 시급 1만320원. 물가 잡아야 서민경제 숨통 트이지 않을까 싶네 내년 최저시급이 올해보다 290원(2.9%) 오른 1만320원(월급 기준 215만6880원)으로 결정. 이는 치솟는 물가 상승률로 인한 실질 임금 하락치를 감안하면 형편 없이 낮은 상승률. 하지만 기업 경영 또한 최악인 상황에서 노동자측 입장만 고수하기에는 국내외 경제 상황이 너무 안좋은 상태. 결국 이재명 정부로서는 경제 살리기를 통한 노사간 화합에도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할 듯. 그나저나 물가를 잡아야 서민경제 숨통 트이지 않을까 싶을 뿐. ◆대통령만 정책 잘 펼쳐도 자살률은 얼마든지 줄일 수 있어 20여년간 OECD 최고의 자살률을 기록하고 있는 우리나라 평균 자살 사망자는 평균 13,000여명 수준. 특히 청소년과 노인 자살률은 대체 왜 이럴까 싶은 수준. 정명근 화성시장이 들어서면서 화성시 자살률이 매년 국내 기초자치단체 10만명 당 최저 수준으로 줄어드는 것을 보면, 대통령 한 명만 정책을 잘 펼치면 국내 자살률 또한 현저히 줄어들지 않을까 희망적 견해. 대통령만 정책 잘 펼쳐도 자살률은 얼마든지 줄일 수 있어. ◆한성숙이나 네이버나 임명권자나 개긴도긴 아닐런지 한성숙
[정도일보 김현섭 기자] (사)해피맘 경기도지부(지부장 김선자)는 2025년 보건복지부 노인복지 민간단체 사업 일환으로 지난 9일 SK스카이뷰 경로당에서 ‘시니어 권익 보호 및 인식 개선 교육’을 실시했다. 보건복지부가 후원하고 (사)해피맘(회장 조태임) 주최, 사단법인 해피맘 경기도지부가 주관한 이번 교육에는 정쌍용 회장 등 40 여명의 시니어들이 참석했다. 이날 교육은 시니어 권익 보호 교육을 통한 올바른 이해와 관심 제고, 시니어 경제적 권리 증진 교육을 통한 시니어 권익 강화, 시니어 학대 예방 및 차별 개선을 통한 삶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해피맘은 특히 급격한 고령화와 가족 구조의 변화로 인해 노인 빈곤 및 소득 불평등, 건강 문제, 고독사 및 노인 학대, 사회적 고립, 세대 간 갈등, 주거 및 돌봄 문제, 일자리 문제 등 다양한 문제들에서 노인의 의견을 청취하고 사회적 소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노인 인권에 대한 중요성을 상기시키고, 노인 학대 신고 및 대응방법, 가족 및 지역사회 내에서의 의사소통 기술, 세대 간 갈등 해결 및 긍정적인 관계 형성 방법, 건강한 노후를 위한 생활 습관 등의 주제로 교육을 진행하면서 시니어들에게 많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기도와 새정부가 추진하는 추경 예산이 민생을 살리는 ‘산소호흡기’가 될 수 있도록 신속하게 사업을 진행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동연 지사는 10일 경기도청에서 ‘새 정부 추경예산 대응 민생경제 점검 회의’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이번 회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포함한 정부 추경예산 집행 현황을 공유하고, 정부 정책의 사각지대를 해소할 도 차원의 추가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김 지사는 새 정부가 31조 8천억 추경을 확정한 데 대해 “민생회복과 재정정책 정상화의 첫발을 새 정부가 신속하게 뺀 것이다. 아주 시의적절한 일”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경기도는 윤석열 정부의 긴축재정에 맞서서 확대재정정책을 여러 차례 폈었고 추경도 했다. 작년 연말부터 30조 규모의 추경 편성을 주장했고, 신년기자회견에서도 대한민국 경제와 민생의 ‘산소호흡기’와 ‘긴급 수혈’이 필요하다고 얘기를 했는데 새 정부가 출범 한 달 만에 31조 추경을 확정했다. 마침 이 숫자는 경기도의 생각과 일치하는 금액이어서 더 반갑다”며 “경기도가 여기에 맞춰서 함께 시너지효과를 냄으로써 도민들과 국민들
2022년 1월 27일, 중대재해처벌법이 본격 시행되었다. “더 이상 죽음에 책임이 없는 사회는 없다”는 외침 아래 시작된 이 법은, 산업현장의 반복된 참사를 막고 경영책임자에게 생명의 무게를 각인시키겠다는 의지의 표현이었다. 그러나 시행 3년이 지난 지금, “법이 존재함에도 왜 죽음은 계속되는가”라는 질문이 다시 제기되고 있다. 현장에서의 변화는 분명 있었다. 고용노동부(2024)에 따르면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 사업장은 2024년 기준 약 2만 7,000곳에 달한다. 그러나 실제 처벌로 이어진 기업 수는 법 시행 2년간 70여 건에 불과하고, 기소된 경영책임자 수는 30명을 넘지 않는다. 이 통계는 법이 ‘존재’하지만, ‘작동’ 하지는 않는다는 점을 역설적으로 보여준다. 원청이 안전관리의 최종 책임을 지는 것이 아니라, 하청과 재하청을 반복하며 법적 책임을 구조적으로 분산시켰다. 작업자 안전관리도 외주화 되고, ‘위험성 평가서’는 서류상 작성에 그치는 경우가 많아, 사고 발생 시 ‘형식상 의무 이행’으로 책임을 회피하는 구조가 고착되고 있다. 법무법인 세종이 발표한 『대통령선거 이후 안전보건 체계 개편 방향』에서도 이러한 점이 언급된다. 보고서는 “현행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9일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에서 ‘2025 경기교육정책 현장 소통 공감회’를 개최했다. ‘경기교육 3년’의 정책 성과를 공유하고, 현장 의견을 바탕으로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고자 소통의 장(場)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정책 현장 읽기(Reading) ▲정책 말하기(Conversation) ▲정책 쓰기(Writing)의 3부로 구성했다. 이 자리에는 경기교육 정책 현장 모니터링단 및 서포터즈, 경기도교육정책자문위원, 교육감 공약이행평가단, 도내 유․초․중․고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등 경기교육가족 300여 명이 참여해 현장 중심의 정책 개선 방향을 함께 논의했다. 1부 ‘정책 현장 읽기’에서는 임태희 교육감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3년 동안 이뤄진 경기교육 정책 설문 조사 변화 추이와 교육감 공약 이행 성과 등을 공유했다. 이어 현장 모니터링 분과별 패널 발표로 학교, 지역, 디지털, 행정·역량 분야별 주요 추진 과제를 점검하며 성찰의 시간을 운영했다. 2부 ‘정책 말하기’에서는 ‘정책, 동상이몽’ 오프닝 드라마로 현장의 공감을 이끌었다. 이어진 원탁 토론에서는 현장 체감도가 낮은 정책과 그 이유를 주제별로 분석하고, 실질적
인천 굴포천 맨홀 안에서 노동자가 “가스가 있다”는 마지막 외침을 남기고 사라졌다. 그 뒤를 따라간 동료는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되었다. 이들의 작업 환경에는 기본적인 유해가스 측정 장비도, 안전 교육도 없었다. 더욱이 이 현장은 원청에서 재하청, 그리고 또다시 재재하청을 거쳐온, 이른바 ‘3중 하청’ 구조였다. 사망한 노동자가 일한 곳은 계약서상 어디에도 이름이 명확히 기재되지 않은, 비용의 끝자락에 놓인 ‘최종 수급자’의 작업장이었다. 이는 예외적인 비극이 아니다. 건설, 플랜트, 지하 설비 등 위험한 노동이 필요한 산업 현장에서 이와 같은 3중 하청 구조는 관행처럼 굳어져 왔다. 재하청이 이루어질수록 안전은 멀어지고, 책임은 아래로만 전가된다. 발주처는 ‘직접 시공이 아님’을 이유로 책임에서 물러서고, 원청은 하청 계약서에 ‘안전 책임은 하청에게 있다’는 문구 하나로 면책을 시도한다. 그러나 위험은 결국 가장 낮은 곳에서 터지며, 그 대가는 목숨이라는 가장 고귀한 비용으로 치러진다. 2025년 7월, 인천 계양구의 맨홀 안에서 벌어진 참사 사고로 밝혀진 구조는 다음과 같았다. 인천환경공단이 발주한 지리정보 구축사업은 지역 측량업체에 발주되었고, 이 업체는
[정도일보 고정희 기자] 수원시가 주최하고 수원시바둑협회, 수원팔달 로타리클럽이 후원하는 '제23회 수원화성배 전국장애인 및 수원시 초중학생 바둑대회'가 오는 26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경기도인재개발원 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사)대한장애인바둑협회 중앙회, (사)한국교통장애인협회 경기도협회 / 수원시지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장애인 150명, 초중학생 100명 등이 참가할 예정이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참가 부문은 최강부, 갑조, 을조, 병조, 정조, 초급부, 여성부 등 치수제로 하고 기준과 급수는 대한장애인바둑협회의 급수를 기준으로 적용한다. 각 부와 각 조의 우승자 및 8 등 까지는 소정의 상금이 수여된다. 또한 장애인부에 한해 장애인 선수와 보호자 1인에게는 중식이 제공된다. 오는 21일까지 참가자 접수를 받고 있으며, 기타 자세한 문의는 032 865 1962로 하면 된다.
[정도일보 고정희 기자] 윤강병원이 “수원시 인재 양성에 사용해 달라”며 수원시장학재단에 1000만 원을 기탁했다. 7일 수원시청에서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는 현근택 수원시 제2부시장, 윤강병원(수원 망포동) 강진호 원장·윤상연 원장, 수원시장학재단 박춘근 이사장·노수용 사무국장 등이 참석했다. 강진호 병원장은 “지역사회에 함께 성장해 온 의료기관으로서 지역 인재 육성에 힘을 보태는 것은 사회적 책임이라고 생각한다”며 “기부금이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키우는데 소중하게 쓰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춘근 수원시장학재단 이사장은 “윤강병원의 따뜻한 나눔에 감사드린다”며 “학생들이 더 큰 꿈을 품고 도전할 수 있도록, 수원시장학재단도 장학금을 투명하고 공정하게 전달하고, 지역 인재들이 미래의 희망으로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현근택 제2부시장은 “윤강병원이 기탁해주신 장학기금이 인재 양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학생들이 긍정적으로 미래를 개척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강병원 강진호 병원장은 지역사회에 꾸준히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2022년부터 사회복지법인 경동원(수원 소재 보육원)을 지속해서 후원하고 있다. 원생들의 제주도 여행, 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