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일보 고정희 기자] 수성고등학교 총동문회가 수원시민을 대상으로 예방접종 업무를 담당하는 예방접종센터 종사자들을 위한 생수 1만2000개를 기부했다. 수성고등학교 총동문회는 14일 오전 10시 수원3호 예방접종센터가 마련된 장안구 국민체육센터에서 의료 및 행정 인력과 자원봉사자들을 위해 써달라며 생수 600박스(1만2000개)를 전달했다. 전달식은 장유순 총동문회장, 김준혁·김승원 부회장을 비롯한 임원진과 장안구보건소 건강관리과장 등 참석 인원을 간소화해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진행됐다. 수원시는 예방접종 업무를 담당하는 근무자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접종센터 4곳에 생수를 배분해 전달할 예정이다. 장유순 수성고 총동문회장은 “수원시민의 예방접종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의료진과 공직자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생수가 접종센터에서 근무하는 종사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오는 15일은 일제의 압제로부터 해방된 지 76주년이 되는 날이다. 광복절을 앞두고 뜻깊은 소식이 전해졌다. 대한민국 독립운동사 중에서 가장 빛나는 승리 중의 하나인 봉오동 전투를 이끌었던 홍범도 장군의 유해가 광복절인 15일(일) 고국으로 돌아오게 된 것이다. 홍범도 장군은 봉오동 및 청산리 전투 등을 이끌면서 빛나는 전과를 올렸지만 말년에 카자흐스탄에서 조국의 독립을 보지 못하고 쓸쓸하게 죽음을 맞이했다. 이번 홍범도 장군의 유해는 문재인 대통령이 16일부터 국빈 방문하는 카자흐스탄 대통령에게 요청하여 이루어지게 된 것이다. 국가라는 공동체의 지속을 위해서는 조국을 위해 헌신하고 희생하신 분들을 제대로 기리고, 예우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 이번 홍범도 장군의 유해를 이전하기 위해 특별한 노력을 기울인 문재인 대통령과 정부 관계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 광복 이후 대한민국은 정식으로 선진국에 진입하는 등 눈부신 발전을 이루었다. 그뿐만 아니라 봉준호 감독, 방탄소년단, 윤여정 등 대중문화는 세계에 많은 팬을 거느리면서 김구 선생님이 꿈꾸었던 문화강국을 향해 한 발자국씩 내딛고 있다. 이와 같은 대한민국의 눈부신 발전은 홍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곽상욱 오산시장은 13일 “내일부터 시작되는 3일간의 연휴 동안 모임과 이동을 최소화 해 달라.”고 당부했다. 곽 시장은 “이번 연휴가 코로나19의 확산이 아니라 위기 극복의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모임과 이동을 자제하고 가족과 함께 집에 머물러 줄 것을 부탁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델타 변이바이러스의 확산세가 매우 무섭다.”며“국내에서도 확진자 4명 중 3명꼴로 델타 변이바이러스가 검출되며, 이미 우세종이 됐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그러면서 “무더위에 방역 강화조치까지 더해져 시민 여러분이 매우 힘드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그러나 지금 여기서 멈추지 않는다면 결코 코로나19를 멈추게 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휴가 기간 이후 확진자 수가 연일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며“휴가지에서, 혹은 장거리 여행에서 집으로 돌아오면 출근하기 전 반드시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직장에서 집단감염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발열 등 증상 발현 여부를 확인한 후 업무를 시작할 수 있도록 조치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리고 “‘다음부터 잘 지키면 되겠지’하는 빈틈을 코로나1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회장 곽상욱, 오산시장)는 13일 오전 10시에 발표된 경기도의 전 도민 제3차 재난기본소득 지급 발표에 대해 경기도와 경기도의회의 결단에 감사와 환영하는 입장을 밝혔다. 곽상욱 협의회장은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시행에도 코로나19 확진자가 2천 명을 웃돌고 있는 상황이며, 앞으로도 더 많은 확진자가 나올 수 있다는 어려운 상황에 경기도 내 31개 시장·군수 간 논의를 통해 5차 재난지원금 보편지급 동참에 합의했고, 시·군별 다른 재정 상황을 고려해 각 지자체 실정에 맞게 도에서 부담해 줄 것을 도에 건의했었다. 이러한 건의에 선뜻 동의해주고 더 나아가 각 시·군의 어려운 재정여건을 감안하여 기존에 건의한 분담비율 80%(도):20%(시)에서 도가 10%를 추가적으로 부담하여 원칙적으로 90%(도):10%(시)씩 부담하고, 예외적으로 수원, 용인, 성남, 화성, 시흥, 하남 등 교부세액이 중앙정부 몫 매칭액에 미달하는 시·군에는 부족액 100% 보전하는 경기도와 경기도의회의 배려에도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또한, 전 도민 지원에 함께 마음을 모아 빠른 결단을 내려주신 경기도 내 31개 시장·군수님들께도 감사와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휴가철과 광복절 연휴 이후 폭발적인 코로나19 확진자 증가가 우려된다며 감염병 전담병상 확보를 위한 행정명령을 지속 건의한 가운데 정부가 이를 일부 수용했다. 13일 경기도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오전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700병상 이상의 종합병원 대상 1% 병상확보 신규 행정명령, 상급종합병원 및 국립대병원 대상 기존 1%에서 1.5%로 늘리는 병상확보 확대 행정명령, 300~700병상의 종합병원 중 코로나19 치료 병상을 운영하지 않는 병원에 대한 5% 이상 확보 추진 등의 계획을 밝혔다. 이 지사는 “병상 확보를 위한 행정명령 건의를 드리려고 했는데, 일부 수용된 것 같다”며 “감염병 전담병상에 대한 운영인력을 추가 지원(기존 인력 장기 파견 연장 및 추가 파견)해 주시길 다시 한 번 요청드린다”라고 말했다. 이 지사는 또 “병상 배정 진행 상황을 시·군 보건소가 알기 어려워 혼선이 발생한다고 하는데 전산 시스템을 개발하면 일선에서도 곧바로 확인할 수 있어 업무 부하를 많이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2일 기준 도내 감염병 전담병상 사용률은 87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평택시는 지난 12일 시청 종합상황실에서 정장선 시장의 주재로 시군종합평가 실적향상 추진 보고회를 개최했다. 시군종합평가는 경기도가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국가 주요정책과 도 주요시책의 추진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정부합동평가 연계지표 65개, 도 주요시책 33개 등 총 98개 지표에 대한 실적을 평가하게 된다. 평택시는 연초 시군종합평가 대응 자체계획을 수립하고, 매월 전략회의 실시 및 지표별 컨설팅 추진 등 철저한 실적관리로 2021년 시군종합평가에서 상위권 진입을 위해 노력해왔다. 보고회는 부서별 평가지표 중 부진지표에 대한 원인분석과 목표 달성을 위한 세부 추진계획 등 실효성 있는 실적향상 방안에 대해 부서장이 보고하고 논의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정장선 시장은 “시군 종합평가는 정부가 추진하는 시책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로서 도 주요시책 평가와 함께 우리 시의 행정역량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평가”라며, “부서 간 유기적인 협업 체계를 구축해 우리 시가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각 부서에서 적극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정도일보 고정희 기자] KMI(한국의학연구소) “취약계층 어르신을 지원하는 데 사용해 달라”며 수원시에 2000만원을 기부했다. 김순이 KMI 이사장은 12일 염태영 수원시장 집무실을 방문해 기부금을 전달했다. 수원시는 기부금으로 김치와 쌀을 구매해 취약계층 어르신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방문간호 대상 어르신 775가구에 포기김치(5㎏)를, 수원보훈회관에 백미 15포(20㎏)를 지원한다. 1985년 설립된 KMI는 전국 7개소에 건강검진센터를 운영한다. 수원센터는 권선동에 있다. 2004년부터 복지시설 검진, 취약계층 연탄 지원 등으로 꾸준하게 나눔 활동을 하고 있다. 2019년 1월에는 (재)사회공헌사업단을 설립해 본격적으로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다. KMI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무더위를 잘 이겨내시길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기부금을 전달했다”며 “지속해서 사회공헌 활동을 하는 KMI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염태영 시장은 “KMI에서 보내주신 사랑이 무더위와 코로나19로 힘든 여름을 보내는 어르신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후원해주신 KMI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정도일보 고정희 기자] 염태영 수원시장이 기획재정부에 “4개 특례시의 기본재산액을 ‘대도시’ 기준으로 상향하기 위한 예산을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염태영 시장과 백군기 용인시장, 허성무 창원시장은 12일 정부서울청사 국가균형발전위원회 회의실에서 안도걸 기획재정부 제2차관을 만나 “특례시의 사회복지급여 책정기준을 ‘대도시 구간’으로 상향하기 위한 기본재산액 고시개정 관련 예산을 지원해 달라”고 건의하고, 관련 내용이 담긴 건의문을 전달했다. 3개 도시 시장은 “보건복지부가 기본재산액 고시를 개정하고, 2022년 1월부터 시행할 수 있도록 관련 예산을 편성해 달라”고 요청했다. 인구 100만 명 이상 도시는 사회경제 규모와 생활 수준이 ‘대도시’(서울시, 광역시)와 유사하지만, 복지대상자를 선정할 때는 ‘중소도시’로 분류돼 대도시보다 기본재산액이 낮게 책정된다. 기본재산액은 기본적인 생활을 유지하는 데 필요하다고 인정돼 소득환산에서 제외되는 재산가액을 말한다. 현행 제도에는 기초생활보장 대상자를 선정할 때 재산 금액을 대도시 6900만원, 중소도시 4200만원, 농어촌 3500만원 등 도시 규모별로 기본재산액을 공제해준다. 인구 100만 명 이상 대도시도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2일 경기도아동돌봄파주센터를 찾아 “돌봄문제를 개인책임의 영역으로 남겨두는 한 더 나은 사회가 되기 어렵다”며 “돌봄 국가책임제를 도입할 때가 됐다”고 밝혔다. 이재명 지사는 이날 오후 파주시 운정행정복지센터에 위치한 경기도아동돌봄파주센터를 방문해 현장 종사자들을 격려하고, 정정옥 경기도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와 한아름 경기도아동돌봄파주센터장 등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최종환 파주시장과 홍정민․서영석 국회의원도 함께했다. 이 지사는 “우리사회가 전 세계에서 저출생 문제가 제일 심각하다고 한다. 저출생은 오늘보다 내일이 더 나쁜 날이 될 것이라는 좌절과 절망의 표현으로 아이를 낳으면 돌봄, 양육, 교육, 취업 등 모든 것이 매우 불투명하기 때문”이라며 “양육하는 부모들의 사회적 부담이 증가하고 그것 때문에 경력단절까지 겪게 되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돌봄문제는 아동뿐 아니라 환자, 장애인, 노인의 영역까지 우리 사회에 가장 큰 부담이 됐다”며 “개인 책임의 영역으로 남겨두는 한 지금보다 더 나은 나라, 희망 있는 사회가 되기는 어렵다. 이제는 본격적으로 돌봄에 대한 국가책임제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오산시가 ‘2021년도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으로 추진 중인 로봇 자율배송 시범운행과 실내공간3D 제작 시연회를 12일 시청 로비에서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추진하는 ‘2021년도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 공모에 오산시가 흥일기업㈜, ㈜디타스, 동국대, 한국교통대, ㈜위세아이텍 등과 함께 참여해 최종 선정된 사업으로 국비 총38억 원(과제당 국비 19억 원)이 투입된다. 첫 번째로 시연한 로봇 자율 배송은 관내 아파트 및 관공서 등을 대상으로 로봇을 활용한 자율 배송 서비스 등의 실증을 위한 로봇 주행 영상 AI 학습 데이터 구축을 진행하는 것으로 시청 로비에서 시민에게 음료수를 나눠주고, 택배를 로봇이 자율 배송하는 모습을 시연했다. 두 번째로 시연한 실내공간 3D 데이터 구축은 오산시청, 에코리움, 유엔군 초전기념관 등 관내 건축물의 3D 영상 데이터를 20개소 이상 구축해 향후 재난, 시설물 및 에너지관리,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가상의 공간을 현실 공간처럼 비대면으로 활용하는 스마트시티 구축 기반을 마련하는 사업이다. 이번 행사에서 3D영상 수집 및 제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지난 10일 2차 최종 선정 결과를 발표한 ‘경기도 소상공인 경영환경개선사업’이 코로나19 확산으로 폐업 위기에 몰린 도내 소상공인들의 폐업률을 낮추는데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7월 국세청에서 발표한 작년 자료에 따르면 개인사업자 기준 2020년 전국 폐업점포는 827,832곳으로 폐업률 9.86%포인트, 경기도는 227,531곳으로 폐업률 10.13%포인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한 경상원에서 자체적으로 조사한 소매업, 서비스업, 외식업 등 93개 업종 대상 2020년 경기도 가동사업자 폐업점포는 104,889곳으로 폐업률 13.35%포인트를 기록했다. 경상원은 경기도 내 소상공인 대상 점포 경영 안정화를 위해 진행된 ‘2020년 소상공인 경영환경개선사업’ 수혜자 4,223곳을 대상으로 지난 11일 기준 폐업점포를 조사한 결과 총 177곳으로 폐업률 4.19%포인트를 기록, 전국 및 경기도 전체 폐업률 대비 절반 이상을 하회하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특히 경기도와 경상원은 지난해 2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제3차 우한 교민 수용시설 국방어학원이 위치한 이천지역을 방문해 “
[정도일보 고정희 기자] 수원시 제5대 제2부시장으로 취임한 유문종 제2부시장이 취임식을 생략하고, 코로나19 방역현장을 점검하며 공식일정을 시작했다. 유문종 제2부시장은 이날 오전 현충탑을 참배한 후 장안구보건소 임시선별진료소·임시선별검사소를 방문해 공직자들을 격려하고, 현장 근무자의 고충을 들었다. 유 제2부시장은 “인구 125만 명 대도시인 수원시의 제2부시장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산적한 현안을 해결하고, 코로나19 확산을 억제하는 데 모든 힘을 쏟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염태영 시장님이 지향하는 시민참여, 소통, 거버넌스를 더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현장에서 답을 찾고, 시민·공직자와 허물없이 소통하며, 꼼꼼하게 정책을 추진해 시장님께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시민참여형 거버넌스 행정을 바탕으로 내년 1월 출범하는 수원특례시를 내실 있게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유 제2부시장(58)은 서울대학교 불어교육과를 졸업한 후 수원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무국장, 경기도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무처장, 전국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무총장, (재)수원그린트러스트 이사장 등을 지낸 ‘지속가능발전’ 전문가다. (사
[정도일보 김제영] 평택도시공사(사장 김재수)는 11일 공사 청백리실에서 평택행복나눔본부(회장 이영태)와 협약식을 갖고, 관내 취약계층을 인적·물적으로 후원하기 위한 사회공헌 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관내소외계층 지원 ▲관내 사회복지시설 공동 후원 ▲관내 취약계층 대상 각종 봉사활동 추진 ▲공동사업 수행을 위한 업무협조체계 구축 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식에는 공사 김재수 사장과 행복나눔본부 이영태 회장, 황성식 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하반기 추진 예정인 지역사회 공헌사업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평택도시공사 김재수 사장은 “양 기관이 추진하는 공동사업에 대한 기대가 매우 크며, 공사와 본부가 긴밀히 협력하여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도시공사는 최근 주거개선사업 등 임직원이 함께 하는‘해피드림봉사단’활동을 지속하고 있으며,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기부와 취약계층 지원을 병행하며 지역사회에 온정을 나누고 있다.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최근 강원 고성군 양돈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한 가운데, 이한규 경기도 행정2부지사가 11일 도내 ASF 차단방역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이한규 부지사는 이천시 호법면 소재 양돈농가를 방문해 이천시 차단방역대책, 방역시설 설치 및 운영현황, 방역수칙 준수상황을 점검하고, 차단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방역 담당자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앞서 도는 8일 고성 농가 ASF 발생과 관련, 도내 양돈농가 ASF 유입방지 및 발생 차단을 위해 신속 방역대책을 추진했다. 우선 8일 오전 6시부터 10일 오전 6시까지 도내 전역 양돈농장 및 축산시설, 축산차량에 대해 일시이동중지명령을 실시하고, 역학관련 농가 대상 임상예찰 및 정밀검사를 벌인 결과 전원 음성이 나온 상태다. 이한규 부지사는 “경기북부, 남부 가릴 것 없이 언제든지 ASF 오염원이 농장 내 유입이 될 수 있는 만큼 긴장의 끈을 놓아선 안된다”며 “최근 농식품부에 경기남부도 중점방역관리지구에 포함할 것을 건의하는 등 도 차원에서 적극 노력하고 있는 만큼, 농가에서도 방역시설 정비 및 방역수칙 준수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이한규 부지사는 장기간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조선 후기 홍어장수로 실학 발전에 영향을 미친 ‘문순득’을 8월의 상인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문순득(1777~1847)은 전라남도 신안 출신 홍어장수로 장사길에서 풍랑을 만나 지금의 일본, 필리핀을 표류하다 마카오, 관둥, 난징, 베이징을 거쳐 3년 2개월만에 고향으로 되돌아온다. 이후 문순득은 흑산도로 유배온 실학자 정약전을 만나 외국의 풍속이 자세히 담긴 「표해시말」을 저술하는 데 도움을 준다. 정약전의 동생 정약용은 문순득이 마카오에서 보고 온 화폐 제도를 참고해 조선의 화폐개혁을 제안한다. 또, 정약용의 제자 이강회는 문순득의 이야기를 듣고 우리나라 최초의 외국선박과 항해에 관한 논문인 「운곡선설」을 저술한다. 1801년 국적 불명의 외국인 5명이 제주도에 표류했는데 말이 통하지 않아 조선 왕실에서는 9년 동안이나 본국으로 돌려보내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문순득이 통역으로 나서 표류 선원들이 필리핀 사람이라는 것을 알아내 고국으로 돌려보내는 데 성공한다. 조선 왕실은 문순득의 공로를 인정해 종2품 벼슬을 내렸다. 이홍우 원장은 “문순득은 일생에 한번 겪기도 힘든 표류를 두 번이나 겪으면서도 좌절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