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출퇴근 시간대에 만성 정체를 빚던 ‘지방도 315호선’의 용인특례시 기흥구 보라동 구간이 지하로 뚫린다. 신생아가 중학생이 될 정도로 오랜 시간을 기다려온 주민들의 해묵은 민원이 마침내 해결되게 된 것이다.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보라동 일대의 교통 불편 해법으로 제시된 ‘지방도 315호선 지하차도 사업’을 계획 수립 16년 만에, 공사를 시작했다 중단한 지 2년 6개월 만에 용인의 뜻대로 진행할 수 있게 됐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국토교통부, 한국도로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끈기 있게 협의한 끝에 ‘지방도 315호선 지하차도 추진을 위한 상호 협력 협약(안)’을 마련하고,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공동 협력키로 했다. 협약안에 따르면 LH가 ‘지방도 315호선 지하차도 신설공사’(940m구간, 양방향 4차로)를, 한국도로공사(국토교통부)가 ‘경부고속도로 하부 지하고속도로(용인-서울) 신설공사’(기흥JCT~청계산JCT 26.1km, 양방향 4~6차로)를 시행한다. 또 한국도로공사는 지하고속도로 세부 설계에 지하차도의 안정성 확보안을 반영하고, LH는 관련 정보를 투명하게 공유하도록 했다. 용인특례시는 공사에 따른 교통
(정도일보) 용인도시공사와 용인도시공사 노동조합은 지난 9일 공사 내 성희롱·성폭력 사건의 예방과 건전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노사 대표 공동 성희롱·성폭력 근절 선언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노사 대표의 공동 선언식은 지난 3월에 수립한 '용인도시공사 성희롱·성폭력 ZERO 프로젝트 추진계획'을 성실히 이행하고 체계적인 대응을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노사 대표 공동선언문에는 ▲ 성인지적 관점에서 상대방에 대한 이해와 행동 ▲ 상대방의 의사에 반하는 성적 불쾌감을 느끼는 행위 금지 ▲ 성희롱·성폭력 가해행위 목격 시 묵인 및 가해자 옹호 금지 ▲ 피해자에 대한 2차 피해 행위 금지 ▲ 피해자 의사에 따른 권리회복 조치 시행 ▲ 직장 동료의 인권 보호 및 성희롱·성폭력 없는 조직문화 조성 등의 내용이 담겼고, 이를 위해 노사가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최찬용 사장은 “이번 노사 대표 공동선언은 공사 내 성희롱·성폭력 없는 조직을 만들기 위한 전사적 차원의 단호하고 확고한 의지의 표명”이라며 “용인도시공사와 용인도시공사 노동조합이 상호협력해 앞으로 성희롱·성폭력 근절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양희정 노조위원장
(정도일보) 용인특례시의회에서 운영하는 ‘청소년 지방자치아카데미’에 8일부터 10일까지 상하중학교 2학년 학생들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김운봉, 박희정 의원을 만나 의회에 관한 궁금한 사항에 대해 질문하고 답변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청사를 견학하고, 의회의 역할과 기능, 지방자치에 대한 교육을 받은 후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특히, 모의의회를 개회해 「스쿨존 어린이 보호에 관한 조례안」을 안건으로 상정해 학생들이 의장, 의정팀장, 의원 등 역할을 나누어 정책이 결정되기 위해 거치는 합리적인 의사결정 과정을 체험했다. 이어, OX퀴즈를 풀며 지방자치제도를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을 만난 의원들은 "일일 의원이 되어 자부심을 갖고 지방의회의 민주주의를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 앞으로 의회를 더욱 친근하게 느끼고 관심을 가져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용인특례시의회 청소년 지방자치아카데미는 용인시 관내 초·중·고등학생 및 청소년 구성 단체를 대상으로 의회 체험 기회를 제공하여, 대의제 민주주의 및 지방자치 제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의회의 기능과 역할에 대한 중요성을 일깨우고 있다
(정도일보) 용인문화재단은 지난 5일 용인어린이상상의숲(이하 ‘상상의숲’) 어린이날 특별행사 '오, 오! 상상이상'을 5천6백여 명 시민들의 참여로 성료했다. 본 행사는 ‘하루 종일 즐겁게 놀기만 하는 상상놀이터’를 주제 아래 특별 문화예술 프로그램들로 구성돼 상상의숲 야외광장에서 진행될 예정 이었으나 갑작스러운 우천 소식으로 인해 상상의숲 내부 운영으로 급히 변경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존 상시 프로그램은 전체 매진됐으며 특별 프로그램은 문전성시를 이뤘다. 상상의숲 지하 피크닉존에서는 용인시립청소년오케스트라, 용인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특별 공연과 아임버스커 아티스트들의 마술, 스트리트 댄스 등 시민참여형 공연으로 즐거움 선사했고, 어린이 놀이극 ‘재주 많은 세 친구’와 DJ SEFO(세포)가 출연한 어린이 DJ공연은 색다른 무대로 특별한 추억을 선물했다. 이외에도 ▲나는야 놀이왕․아빠, 엄마는 놀이 선배 ▲출발! 상상의숲 탐험대 ▲모여라 상상의숲 ▲상상가면·퍼즐 만들기 ▲상상블록 만들기 ▲아트러너 체험부스 등이 상상의숲 내부 곳곳에 조성돼 사전 예약 없이도 많은 가족 관객이 무료로 즐길 놀이 체험과 공간들로 가득했다. 또한 푸드트럭, 포토
(정도일보)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주민자치위원회가 이웃 나눔의 실천을 위해 지난 9일 ‘고구마 파종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는 2023년 양지면 주민자치위원회 자체 사업으로 고구마 텃밭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올해 파종한 고구마는 약 1톤 규모의 수확이 기대된다. 고구마 판매 수익금은 전액 불우이웃에게 전달한다. 민덕기 양지면 주민자치위원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어려운 상황에 놓인 이웃들을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각 기관 및 단체와 협력하여 이웃돕기 실천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도일보) 용인특례시 기흥구 보라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위해 찾아가는 이불 세탁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협의체 위원들은 지난 9일 주거가 취약하거나 장애, 고령 등으로 혼자서 이불 세탁이 어려운 어르신 8가구를 방문해 이불 3~8채씩을 수거하고, 그동안 어르신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차렵이불과 요 세트도 선물했다. 수거한 이불은 깨끗하게 세탁한 뒤 다시 어르신 댁에 배달할 예정이다. 협의체는 하반기에도 취약계층 어르신 8가구를 선정해 찾아가는 이불 세탁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박명옥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이불 세탁을 어려워하는 어르신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특화사업을 발굴해 지역주민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도일보) 용인특례시 수지구 죽전3동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hy 미금점과 협약을 맺고 홀로어르신 33가구에 건강음료를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hy 미금점은 오는 11월까지 대상 가구를 한 주에 두 번 방문해 건강음료를 전달하며 안부를 살피기로 했다. 건강이나 주거환경에 특이사항이 발견되면 즉시 동에 공유한다. 동 관계자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hy 미금점이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해줘 감사하다”며 “최근 고독사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만큼 홀로 거주하는 어르신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동에서도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정도일보) 용인특례시 처인구 남사읍에 위치한 ㈜남사화훼집하장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1000만원 상당의 카네이션 화분 278박스를 지난 8일 기탁했다. 기탁된 카네이션은 지역 내 경로당과 홀몸 어르신 등 취약계층에게 전달됐다. ㈜남사화훼집하장의 대표이자 남사읍 주민자치위원장인 이기욱 대표는 매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활동을 이어왔다. 이 대표는 “홀몸 어르신과 저소득 취약계층을 돕기 위한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고 말했다. 남사읍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어려움이 화훼산업에도 영향을 미쳤음에도 불구하고 이웃을 위해 꾸준한 기탁 활동을 해준 ㈜남사화훼집하장 이기욱 대표와 임직원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정도일보) “키오스크·인공지능 스피커·스마트폰 사용, 혹시 어렵지 않으신가요. 특히 어르신이나 이민자들은 사용법이 서툴러 불편함을 겪는 일이 계실 겁니다. 시민 디지털 교육을 신청하시면, 속 시원히 해결될 거예요” 용인특례시 처인구가 시민들을 대상으로 지난달부터 계속해온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을 연말까지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과 함께하는 시민정보화교육으로, 4월에 시작해 희망자 신청을 받아 두 달째 진행하고 있다. 처인구는 디지털 배움터 5곳에서 대면과 비대면 교육을 병행하고 있다. 교육 내용은 ▲ 스마트폰 활용 및 인터넷 기초 ▲ OA 자격증 ▲ SNS 활용법 ▲ 디지털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교육과정을 수강생 역량에 맞게 선택할 수 있게 했다. 이와 함께 결혼 이민자들을 위한 다문화 반을 별도로 운영하며, 새로운 전자기기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을 위한 체험 공간도 마련됐다. 처인구청 1층 로비에 설치한 ‘디지털 체험존’에는 디지털 서포터즈가 상주해 키오스크와 태블릿 PC, 인공지능 스피커 등의 디지털기기 체험을 돕는다. 이 중 키오스크 활용 체험은 여러 유
(정도일보) 용인특례시는 올해 기본형 공익직불제 신청 농가 260곳을 대상으로 화학비료 사용기준 준수 여부를 점검한다고 10일 밝혔다. 공익직불제는 농업활동을 통해 환경 보전 등 공익 창출에 기여한 농업인에게 120만원의 보조금이나 ha당 100~250만원 단가의 농지를 지원하는 제도다. 공익직불제 참여 농가는 화학비료 사용기준 준수를 포함한 17가지 사항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시는 오는 11월까지 논이나 밭, 과수원, 시설재배지 등 공익직불 신청 농가 중 무작위로 필지를 선정해 화학비료 사용 여부를 점검한다. 1차 점검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으면 이듬해 2차 점검을 해 토양의 pH, 유기물, 유효인산, 교환성칼륨 함량 등을 확인한다. 2차 검사에서 3가지 항목 이상 만족해야 적합 판정을 받을 수 있고 부적합 시 공익직불금의 10%를 감액한다. 화학비료 사용기준을 따르는 방법은 두 가지다. 우선 시 농업기술센터에서 토양검사를 받을 때 발급받은 비료사용처방서에 따라 토양에 맞는 양의 비료를 사용하는 것이다. 토양검사를 받지 못했다면 농업기술센터에서 추천하는 작물별 표준시비량을 준수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화학비료 오남용으로 인한 환경오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용인특례시가 처인구 백암면 백암리와 근창리 일원 5.69㎢를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으로 추가 지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20년 수지구 풍덕천2동, 2022년 기흥구 신갈동을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으로 지정했다.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은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미세먼지 농도가 환경기준을 초과하고 미세먼지 취약계층 이용시설이 밀집된 지역을 지정할 수 있다. 백암면은 국가측정망 미세먼지 농도가 용인지역 내에서 가장 높은 곳으로 조사됐다. 2019년 12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매년 이뤄진 초미세먼지 농도 측정 결과 계절관리기간 백암면은 3년 평균 34.2㎍/㎥를 기록했다. 이는 같은 기간 기흥구의 27.7㎍/㎥, 수지구의 25.7㎍/㎥에 비해 높은 수준이다. 시는 조사 결과를 토대로 백암면 지역 중 인구가 가장 많고 학교와 어린이집이 밀집한 백암리와 근창리를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 지정을 결정했다. 해당 지역에는 미세먼지를 유발하는 대기배출시설 2곳과 사업장 4곳이 운영 중이다. 시는 사업비 1억원(도비 3000만원, 시비 7000만원)을 투입해 학교 밀집 지역에는 미세먼지 신호등, 유동 인구가 많은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용인특례시는 오는 16일부터 7월31일까지 시민들의 건강 기초자료를 수집하기 위해 ‘2023년 지역사회 건강조사’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지역사회 건강조사는 지역보건법에 따라 지역주민의 건강 수준 향상을 위해 지난 2008년부터 매년 실시해왔다. 수집된 자료는 지역 맞춤형 건강정책을 수립하고 국가와 각 자치단체 보건사업을 추진하는 데 활용된다. 올해 조사 대상은 표본으로 선정된 1365가구의 가구원 중 만 19세 이상 시민 2700명이다. 조사는 3개구 보건소장의 직인이 찍힌 조사원증을 패용하고 유니폼을 착용한 조사원들이 각 가구를 직접 방문해 진행한다. 흡연, 음주, 식생활 등 건강행태와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 의료기관 이용 등 총 17개 영역 145개 항목을 조사한다. 태블릿 PC에 탑재된 전자조사표(CAPI)를 이용해 1:1 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되며 조사 시간은 1인당 약 20분 정도가 소요된다.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해 키, 몸무게, 혈압 등 신체 계측 조사는 제외한다. 이와 관련해 시는 조사의 정확도와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조사원 15명을 선발해 사전 교육을 진행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을 위한 건강정책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용인특례시는 20년 이상 노후주택을 대상으로 수도관 교체비를 지원하는 ‘녹물없는 우리집 수도관 개량사업’의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급수설비의 노후화로 녹물 등 수돗물 사용에 불편을 겪고 있는 주택(준공 후 20년 경과) 중 면적이 130㎡ 이하인 옥내 급수설비(옥내급수관, 공용배관)를 교체하고자 하는 건물이 대상이다. 단, 재개발·재건축·리모델링 등 사업승인 인가를 받은 주택이나 5년 이내 지원을 받아 개량한 곳은 신청할 수 없다. 면적에 따라 옥내급수관은 최대 180만원, 공용배관은 최대 6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모집 기간은 오는 15일부터 11월 30일까지다. 시는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되 예산이 소진되면 조기에 마감할 계획이다. 지난 4월까지 진행한 1차 사업에는 총 923세대가 신청했다. 시 관계자는 "노후 수도관 교체에 드는 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사업“이라며 ”깨끗한 수돗물을 안전하게 사용하도록 지원 자격에 해당하는 시민들이 많이 참여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용인특례시가 경기도의 2023년 국토정보업무 혁신 세미나에서 연구과제 1위를 달성,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또 세미나 기간 중 도내 18개 시·군이 참가한 지적측량 경진대회에서도 처인구 직원 3명이 우수상을 받았다. 이 세미나는 지적제도의 발전과 해당 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들의 실무 역량을 높이기 위해 경기도가 매년 개최하고 있다. 지난 2~3일 이천시 미란다호텔에서 진행된 올해 세미나엔 도내 31개 지자체가 참가했으며, 시는 올해 처인구 지적팀 이서연 주무관이 ‘측량자료 시각화를 통한 성과관리 방안’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이 주무관은 지적측량검사 방법을 부동산종합공부시스템상에 구현해 시각적으로 표현하고 판단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해 높은 평가를 받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연구과제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지적 세미나에 경기도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이와 함께 지적측량 경진대회에선 처인구 직원들이 3인 1조로 팀을 편성해 측량 관련 장비 운용과 신속·정확성, 절차 준수 등으로 각종 평가에서 최고 점수를 받았지만 측량결과도를 경쟁팀보다 3분 늦게 제출해 아쉽게 우수상에 그쳤다. 시 관계자는 “시 공직자들이 그동안 업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대한민국 높이뛰기 간판 용인특례시청 소속 우상혁 선수가 9일 경상북도 예천군에서 열린 ‘제51회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에서 대회신기록을 작성하며 우승을 거머쥐었다. 항저우아시안게임 선발전을 겸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우상혁 선수는 오는 8월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 기준 기록인 2m32을 뛰어 넘어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승선과 세계선수권 대회 참가 자격을 사실상 획득했다. 함께 대회에 참가한 용인특례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소속 조은주 선수도 100m 허들경기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장대높이뛰기와 원반던지기에 참가한 선수들은 은메달과 동메달을 따내며 저력을 확인시켜줬다. 우상혁 선수는 지난 6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다이아몬드리그’에서 2위를 차지한 후 ‘전국육상경기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지난 7일 귀국했다. 강행군 일정에도 불구하고 우상혁 선수는 이날 첫 번째 점프에서 2m16을 넘어 1위를 확정했다. 이어 두 번째 점프 시도에서 2m32를 넘어 올해 자신의 기록을 새롭게 경신했다. 우상혁 선수의 통산 개인 최고기록은 실내 2m36, 실외 2m35다. 올해 높이뛰기 실외경기에서 2m32를 넘은 선수는 우상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