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8년 12월 정식 개소한 동구 치매안심센터는 관내 60세 이상 주민에 대한 치매조기검진부터 정밀진단, 인지저하어르신에 대한 예방ㆍ돌봄‧재활 서비스 제공, 돌봄 가족 지원에 이르기까지 통합적 치매관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구는 한 단계 높은 치매관리 서비스 제공을 위해 시설을 확장 이전하기로 결정하고 지난 7월 이전 예정지 용도변경 및 건물 리모델링을 위한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했다.
구는 새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약 2,225㎡ 규모로 기존 치매안심센터에 치매전담형 주간보호시설을 통합한 ‘치매안심 통합관리센터’를 조성할 방침이다.
이날 최종보고회에서 용역사인 청아건축사사무소는 지난 8월 중간보고회에서 제시된 구의 의견 반영 여부, 외부 조경 및 건물 디자인, 내부 배치계획안 등에 대해 보고했다.
허인환 동구청장은 “새로 들어서게 될 치매안심 통합관리센터가 치매어르신 및 그 가족에게 사회적ㆍ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키는 공공서비스 지지체계로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용역 마무리 시점까지 면밀한 검토를 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구는 실시설계용역이 마무리되는 대로 연내 예정지 철거를 진행한다. 본격적인 조성 공사는 내년 2월경 착수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