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일보) 천안시가 위탁 운영하는 천안어린이꿈누리터는 오는 4월과 7월, 아동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두달 간 상설 대관 공연을 운영한다.
이번 공연은 대전 및 충청 전역에서 활발하게 연극·뮤지컬을 운영하고 있는 극단 라이노컴퍼니의 대관 공연 사업으로, 4월은 어린이 뮤지컬 “백설공주”, 7월은“아기돼지 삼형제”가 무대에 오른다.
특히, 꿈누리터 이용 만족도 조사 결과 어린이 공연에 대한 높은 관심과 수요가 확인됨에 따라, 이를 반영하여 아동의 예술적 놀권리를 보장하고, 지역사회 내 어린이 문화 콘텐츠를 활성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또한, 기존 꿈누리터 공연은 36개월 이상 아동이 관람할 수 있었으나, 이번 공연은 연령 기준을 완화하여 24개월 이상의 아동도 관람할 수 있으며, 평일부터 주말까지 진행되어 어린이집, 유치원 등 아동 기관의 단체관람은 물론, 가족 단위 관람객도 공연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천안어린이꿈누리터는 3월 7일부터 어린이집 등 아동 단체를 대상으로 4월과 7월 평일 공연 접수를 시작하며 유선 예약을 통해 신청하고, 4월 주말 공연은 3월 25일부터, 7월 주말 공연은 6월 중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예매를 진행할 예정이다.
천안어린이꿈누리터 조삼혁 관장은 “이번 상설 대관 공연은 천안 아동을 비롯해 많은 아동과 가족이 문화·예술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이 외에도 아동복지시설로서 많은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으니 꾸준한 관심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아동보육과 석재옥 과장은 “아동들에게 양질의 문화 경험을 제공하는 것은 정서적 발달과 창의력 향상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천안시는 앞으로도 아동이 다양한 경험과 활동을 통해 건강하고 주체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