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섬비엔날레조직위원회 '2027 섬비엔날레' 예술감독 공모

 

(정도일보) 섬비엔날레조직위원회가 ‘2027 섬비엔날레’ 예술감독 선임을 위한 공모를 시작했다.

 

충청남도와 보령시가 공동 주최하고 섬비엔날레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2027 섬비엔날레’는 섬의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를 주제로 예술과 축제가 어우러지는 행사다. 예술감독은 전시 분야를 총괄하며 학술행사, 부대행사(프로그램)의 기획 및 실행 등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예술감독 후보자는 ▲섬비엔날레의 개최 방향에 부합하는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할 수 있는 자 ▲국내·외 네트워크와 소통 역량을 바탕으로 전시·마케팅 역량을 보유한 자 ▲해당 분야의 전문성을 갖추고 최근 5년 이내 국내·외 비엔날레 관련 전시 예술감독 또는 큐레이터 유경험자(포괄적 전시기획자 포함)로 위 기준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원서접수는 2월 14일부터 28일까지며, 충청남도 보령에 위치한 원산도, 고대도를 중심으로 도출한 주제의 구체적 기획안 등이 담긴 지원서를 토대로 서류 및 면접 심사를 거쳐 최종 1명을 선정한다.

 

조태현 사무총장은 “글로벌 역량을 갖춘 예술감독을 선임해 국내·외 유명작가를 초청할 예정”이라며 “2027년 원산도와 고대도를 중심으로 국제적인 수준의 예술작품을 선보이고, 작가와의 만남을 통한 예술체험과 공연예술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문화축제의 장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