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일보) 천안시가 설립하고 사단법인 한빛회가 수탁받아 운영하는 천안시장애인평생교육센터에서는 평생교육을 통한 장애인 자립 기반 마련을 위한 2년 차 사업으로 ‘천안에서 직장인 되기’ 사업을 추진했다.
‘천안에서 직장인 되기’란 장애인에게 취업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천안 지역 내 취업 관련 기관과 자원을 소개함으로써 장애인의 자립 기반 마련에 이바지하고자 제작한 장애인 맞춤형 취업 매뉴얼이다.
매뉴얼에서는 가상의 인물인 26세 발달장애인 김봉삼씨가 행복한 직장인이 되는 과정을 보여준다. △일을 해야 하는 이유 △나에게 맞는 직업과 직장을 찾는 방법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쓰기 △근로계약과 급여 알기 △직장 예절 등을 쉬운 말로 소개하고 △장애인을 위한 일자리와 △지역 내 장애인 취업 지원 및 훈련기관을 안내한다.
발달장애인 학습자 3명이 쉬운 말 검수에 참여함으로써 취업을 준비하는 발달장애인들도 유용하게 활용하도록 했으며, 시각장애인용 화면 낭독기가 인식할 수 있도록 대체 텍스트를 사용하여 제작됐다. ‘천안에서 직장인 되기’는 천안시장애인평생교육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