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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치도, 올해의 건배주 선정…도내 우수 전통주 알린다

우수 전통주 홍보를 위한 올해의 건배주 3개 제품 선정

 

(정도일보) 전북특별자치도는 전주이강주의 ‘이강주25(리큐르)’, 정읍시에 위치한 한영석의발효연구소의 ‘한영석 청명주(약주)’, 무주군에 위치한 붉은진주의 ‘붉은진주 머루와인(과실주)’를 2024년 올해의 건배주로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올해의 건배주’는 도내 우수 전통주 홍보를 위해 도가 올해부터 처음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도내에서 생산되는 전통주 총 8개 제품이 출품됐다.

 

출품된 제품에 대하여 술 품평회 입상 내역, 인증 이력 등 서류평가를 진행하고 3명의 주류 관련 전문 심사위원을 구성해 맛, 향, 색상 등 제품(관능) 평가를 하여 올해의 건배주를 최종 선정했다.

 

전북 전통주 시장은 꾸준히 성장해 2022년 도내 전체 주류 매출액의 2%를 초과했으며 2022년 기준 전북 전통주 출고량은 3,130㎘로 국내 전통주 시장의 13.1%로 전국 3위, 출고액은 257억원, 15.8%로 전국 2위를 차지했다.

 

전북자치도는 이번에 선정된 올해의 건배주를 7월부터 연말까지 도가 개최하는 각종 공식 행사에서 건배주로 활용하고, 특히 4개월여 남은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 공식 건배주로 활용해 도내 우수 전통주를 적극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내년도 공동 마케팅 사업비를 확보해 국내 주류박람회 참가, 온·오프라인 프로모션 등 국내외 판로개척 마케팅도 지원할 계획이다.

 

전북자치도는 해마다 도내 우수 전통주를 ‘올해의 건배주’로 선정하고 마케팅을 지원함에 따라 전통주 인지도 향상 및 소비 활성화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재용 전북특별자치도 농생명축산식품국장은 “이번 올해의 건배주 선정을 통해 지역 농산물을 사용한 우수한 품질의 전통주가 발굴됐다”며, “성장하는 전통주 시장에 발맞춰 도내 전통주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