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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소문’에 ‘메가이벤트’까지 관람객 ‘껑충’ 클레이아크김해 기획전 및 교류전 ‘대박’ 조짐

전시 '금바다, 아시아를 두드리다' 한일중 정상회의에 초청되며 ‘화제’

 

(정도일보) (재)김해문화재단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전시가 입소문을 타고 관람객이 크게 증가하며 흥행 여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의 전시 '금바다(金海), 아시아를 두드리다'의 일부 작품들이 지난 5월 말 열린 ‘제9차 한일중 정상회의’ 공식 만찬장에 초청됐다는 소식이 전해져 연일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들은 대부분은 ‘소통과 화합’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3국 정상들 앞에 전시됐던 작품을 직접 보고 싶어 방문했다고 밝혀 ‘정상회의 초청 효과’를 실감할 수 있었다.

 

또한 직접 작품을 관람한 이들은 “작가들이 한 달 반 동안 미술관에서 교류와 협력을 통해 만들어 낸 작품이라는 점이 인상 깊었다”, “3국의 도자를 비교해서 보니 흥미롭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으며, “작품을 구입하고 싶다”는 문의까지 들어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더불어 김해시 3대 메가이벤트를 위해 건축도자 전문 미술관으로서 걸어오던 행보를 과감히 벗고 MZ 청년들의 진취적 에너지를 담아낸 기획전 '100%: this is who ‘I’ am'과 거장들의 팝아트를 다룬 키움전 '헬로우 팝아트'까지 입소문이 함께 나면서 다소 높은 특별 관람료(성인 1만원, 김해시민 5천원)에도 불구하고 관람객 수가 전년 동일기간 대비 20% 증가했다.

 

지난 6월 7일 방문한 대구 국제고 학생들은 “SNS로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전시를 알게 되어 직접 학교에 신청해 방문했는데 기대 이상으로 재미있었다”며 “10대들도 공감할 수 있는 팝아트와 현대미술 작품들이 많아 더욱 좋았다”고 말했다.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최정은 관장은 “개관 이래 해외 유수의 기관들과 지속적으로 국제교류 워크숍 및 전시를 추진해 온 성과가 빛을 발해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올해는 김해시 3대 메가이벤트 연계 전시뿐만 아니라 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는 체험과 행사도 개최하니 많은 방문을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금바다(金海), 아시아를 두드리다' 는 11월 3일까지 큐빅하우스에서, '100%: this is who ‘I’ am'과 '헬로우 팝아트'는 10월 27일까지 돔하우스에서 전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