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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치도, 본격적인 장마 대비 선제적 현장 점검

폭염 대비 무더위쉼터 가동 등 현장 대응력 강화로 인명피해 예방 강조

 

(정도일보) 전북자치도가 이번주 제주 인근지역에 장맛비가 시작됨에 따라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여름철 자연재난(호우, 태풍, 폭염) 대응 태세 현장점검에 나섰다.

 

윤동욱 전북특별자치도 도민안전실장은 21일 임실군 섬진강댐, 임실군 이목경로당 무더위쉼터, 임실 풍수해 생활권 정비사업 현장을 잇따라 방문해 남원시, 순창군, 임실군, 한국수자원공사 섬진강댐지사 등 관계자와 함께 우기철 대비 안전대책 및 폭염대비 상황을 점검했다.

 

먼저 다음주 다가오는 장마철 시작에 대비해 섬진강댐을 방문해 홍수기 운영계획을 점검하고, 댐 방류시 주민 홍보 계획, 하천내 세월교 등 시설물 통제계획 등 인명피해 예방 대비상황을 함께 살폈다.

 

한국수자원공사 섬진강댐 지사에서는 집중호우 및 하천 홍수 방어능력을 고려해 홍수기 운영수위를 설정 운영할 계획이며, 수위 상승시 수문 방류 개시 24시간 전, 3시간 전에 방류계획을 통보하고, 시·군과 함께 재난문자(CBS)를 발송할 계획이다. 또한, 수문방류전 경보방송 시행 및 하류 주민 안전을 위한 시·군과의 합동순찰로 하천 하류내 행락객 사전 대피, 세월교 및 하천 산책로 통제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어 최근 전주, 완주 등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발표됨에 따라 폭염 대응상황 점검을 위해 강진면에 위치한 이목경로당 무더위쉼터를 방문해 냉방기 가동상태 등을 점검하고, 지역 주민들과 등 소통했다.

 

폭염 대비해 전북 지역에는 5,586개소의 무더위쉼터 운영, 그늘막 등 1,532개소의 폭염 저감시설이 설치됐으며. 생활지원사와 고령자 등 폭염 취약계층을 일대일 매칭해 방문 건강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임실 풍수해생활권 종합 정비사업 현장을 방문해 사업 추진 상황, 우기 대비 예방과 안전관리대책을 점검했다.

 

임실군 풍수해 생활권 종합 정비사업은 총사업비 369억원을 투입하여 ‘25년 12월까지 사업을 마무리 할 계획으로, 하천 1.3km, 우수관로 7.8km 등을 정비하여 하천 및 내수 배제 불량으로 인한 건물 및 농경지 등 상습 침수 피해 및 인명 보호 예방을 실시할 계획이다.

 

윤동욱 도민안전실장은 “제주도 등 남부지역에 곧 장마가 시작됨에 따라 집중호우로부터 인명과 재산 피해를 예방하도록 펌프장 등 재해예방시설 사전 정비, 인명피해 우려지역 사전 점검 등 꼼꼼한 사전 대비에 나서달라고” 강조하며, “폭염 대비한 대응태세 확립 및 선제적 대응에도 총력을 다해달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