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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북구, 제26회 진여호국영령위령재 밎 보훈가족 위안행사 봉행

 

(정도일보) 부산 북구는 대한불교 조계종 진여원에서 지난 14일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호국영령들의 명복을 빌고, 조국의 번영과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위령재를 봉행했다고 밝혔다.

 

화명동 현충근린공원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보훈 유공자 및 유가족, 주민 등 300여명이 모인 가운데 동암스님의 호국영령위령재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헌시, 등밝히기, 육법공양, 헌화 및 분향 순으로 추모행사가 진행됐다.

 

이 외에도 유공자에 대한 표창과 보훈 유가족 자녀에 대한 장학금 전달식, 제53보병사단 군악대의 추모곡 연주가 있었으며, 추모식 이후에는 보훈 가족을 위한 작은음악회 및 점심공양이 마련됐다.

 

오태원 북구청장은 “아픈역사 속에서 나라를 굳건히 지켜주신 분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과 그 거룩한 정신을 일상속에서도 그대로 녹여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히면서 “26년이라는 오랜시간 동안 호국영령 위령재를 준비해 준 진여원에 감사하다.”는 뜻을 전했다.

 

올해로 26회를 맞은 위령재는 대한불교조계종 직할 포교원 진여원과 (사)진여사회복지원, 제53보병사단, 제126보병여단 5대대에서 주관하며 부산광역시, 부산지방보훈청, 북구청, 부산북부경찰서, (사)부산광역시불교연합회, BTN불교TV에서 후원했다.